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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잘못된 만남(feat.티빙)

by 똔마이 2024. 3. 18.

아빠가 쿠팡와우라 서울시리즈를 볼수있음에 감사하며

한가할땐 쫄면 비벼주신다 골고루 비벼져서 이게 더 좋네

좋아하는거 다 모아뒀다 굴전에 꼴뚜기조림에 미역줄기
멸치랑 섞은 꼴뚜기볶음을 원했던거지만 이거도 만족
엄마가 놀러가는데 싸간다는거 쫌만 달래서 먹는거라

아빠 양평해장국 먹으러 언제가...? 뻘건거 먹고싶다

요 반찬들은 확실히 아빠 저녁차려드리고 남은거 먹는 날
순무김치에 훈제오리&파프리카 파김치 명란젓

아빠가 좋아하던 복국집이 시래기요리집으로 바뀌었다
시래기비빔밥, 시래기국밥은 9,000원
시래기와 제육, 시래기들깨수제비는 11,000원

인테리어는 굉장히 깔끔하고 식기도 모던한편

개업한지 얼마안된지라 화분도 많고 일하는분도 많다

멸치볶음 오이지무침 김치 알타리 부침개 시금치
쪼금씩만 내어주는건 좋은데 알타리맛은 굉장히 묘했다

시래기들깨수제비(₩11,000)

부추를 원래 좋아하지도 않는데 묘하게 상한냄새가 나서
다 걷어내고 먹긴했는데 그래도 맛이 느껴져서 흠...

생일에 친구가 카카오 선물하기로 보내줬던 술잔

색 고민하다가 거의 마지막에 선택해서 배송받았다

무광+유광 블루+그레이의 조합 생각보단 잔이 큰편

 
언제나처럼 뉴욕오리진 나폴리도우 조합

선물받은건 바로 써봐야지 근데 술잔이 꽤 깊다

햄 적당히 먹어야하는데 부대찌개는 참...

동생이 사준 닭발인가 달걀찜 간맞추기 너무 힘들다 ㅠ

요새 칼국수가 너무 시르다 수제비는 좋은데 말이지

신기시장서 홍어가 만원에 파는데가 있어서 사와보고
수육은 식혔다 썰어내니 얇게 썰려서 먹기편했고

입이 심심해서 코스트코 플레인요거트에 집뒤 마트서 사온 딸기요플레 섞어서 호두올려서 냠

저걸론 허하길래 토스트하나 더해먹고

시립박물관쪽으로 올라가서 겨우 일몰봤는데 다리 터질뻔

송도토스트가 유명하지만 난 만들어먹지
남은 닭 반마리도 꾸바가지고 먹었지만

이거는 아직도 못보고있네 얼라들 왜들 부상이니...ㅠ
겨우 풀카운트 보는데 이건 아직도 못보겠다

새벽 4시에 잠든 날... 엄마.. 나한테 왜이래...ㅠ 잠좀자자
밥은 먹을라고 떡만둣국 만들어서 고기고명만 올리고

이날 풀카운트 도전했다가 울다 끈날이었다...ㅎ
낙지숙회에 집에 남아있던 어묵들 꼬치꿰서 먹기

전전날 산에 춥게갔다가 몸살 씨게와서 점심도 굶고
근데 월욜부터 일은 빡셔서 더 심해진터라 저녁은 죽으로

죽만 먹었더니 뭔가 허해서 꿀타서 요거트먹고

아픈거 아는데도 전혀 신경 안써주시는 상사분들 ^^...

젤 좋아하는 음식들 먹으면서 힘내봐야지
갑각류 젤좋아해 꽃게가 젤좋아 간장게장 사랑해

학익동 양푼이우거지동태탕

몸살의 여파로 이날도 엄마표 닭도리탕에 밥만 냠냠




서울시리즈를 보고나니 드디어 풀카운트를 볼수있게 됐다
아 너무 와닿던 그 말 매년 팀을 뒤흔들만한 일이 발생하는데 잡초처럼 일어난다 다들 힘들었구나 엉엉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 지금봤으니 덜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