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편에 이어서
케이블카를 가까이서 봤는데
백만원 준다해도 절대 안 탈 듯
진짜 금방이라도 추락할 거 같았다
선 한개에 의지해서 대롱대롱
이 도로를 쭉 따라가다보면
여기서 또 표 검사를 하나봐
근데 우리가 갔을 땐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들어갔는데..
굳이 봉래각이 아니라
우리처럼 여기가 목적인 경우
그냥 들어가도 될까..
그러면 안되겠지만
봉래각만 볼라고 180元을 내는건..
뭐 유적지 입장료가 높은거는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할 점인 듯
입장권이 있어야 한다고..ㅎㅎ
카이드는 가이드겠지
지도상으론 엄청 크고
다른 사람들도 4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지만 우리는 왜인지
2시간만에 다 돌고 나왔다..
성벽같은데 쭉 따라가다 보면
통행금진데 친구가 가장 보고싶어 한
바다 옆에 다리가 밑에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도 잘만 가길래 나도
그냥 꾸겨넣고 갔는데..
계단 겁나 빡시다 ㅠ.ㅠ
요기가 끝인데 오른쪽으로
이렇게 다리가 있고 여기를 지나야
친구가 보고싶어 한 목조 다리가
있는데 무섭다고 절대 안간단다
그래서 코 앞에서 사진만 찍음
사진 포인트는 여기였던듯
제대로 찍을라 그럴때마다
사람들이 왔다갔다해서
잘 나온 사진이 하나 없다..
마지막으로 구경 코스
진짜 봉래각서 계단 엄청 걸은듯
사람들이 쉬엄쉬엄 걸어서
4시간이 걸렸던 거 같기도 ㅋㅋ
저 위에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불상처럼 되어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종이 있는데
종치는데 요금을 내나보더라
저 빨간 끈은 1층에서 팔던데
저걸 메어두면 좋은건가 보다
이층에서 내려다본 풍경
이거가 봉래각와서 본 것 중에
제일 이뻤다고 친구랑..ㅋㅋ
멀리서보니 케이블카도 이뻐보이고
날이 분명 춥지도 않고 좋았는데
시야가 뿌옇게 되가지고
사진이 생각보다 이쁘게 안나와서
집와서 사진정리하다 슬펐다..
더군다나 관광코스는 여기 하나였는데
친구랑 둘이 사진하나도 안찍음..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여행인데
더 슬퍼 우울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