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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食/그외

[경남/통영] 한산섬식당

by 똔마이 2021. 9. 29.


마지막날 아침 겸 점심. 전날 먹을라던 한산섬식당인데
늦잠자서 서호시장서 먹었던고 수복정가서 점심특선이
원래 코스였는데 포기하고 ㅠㅠ 한산섬식당으로....
네이버 영업시간에 명절당일 휴무인거 확인하고 출발

앞문도 있고

자동문인 옆문도 있고

왼쪽에 방이 있고 화장실

오픈주방

일회용 물티슈가 아닌 천물수건 오랫만에 보니 또 반갑네

원래 나는 뽈락지리로 먹고싶었는데 쥐치밖에 없대서.....
사람도 많길래 뭘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래기도 그래가지고
그냥 쥐치매운탕(₩13,000) 2개 주문

왜 내 입맛엔 김치맛이 괜찮은거냐고....

브로콜리랑 버섯을 같이 볶아낸건 또 첨봤네
통영와서 희안한 조합의 반찬을 몇개 보는구만

오이소박이

멸치..무침? 이마저도 맛있더라... 멸치홀릭 되겠어

총각무김치

콩나물무침 빨간거는 안좋아함...

제사때나 먹을거같은 느낌의 무나물인데 홍합이 땡그라니

오뎅볶음보다 어묵볶음이 어울리는 모양 이런건 낫다

오래 안기다리고 나온 쥐치매운탕

밥은 윤기나는 밥 맛도 좋았다

찐득한 매운탕 느낌보단 정말 고춧가루 살짝넣은듯한

쥐치살도 토실하다

총 2마리 들어있는가보다

살이 딴딴해서 씹는식감이 워후....
매운탕은 자고로 풀어지는 맛이어야는데 농어같이 땅땅해

무는 토막썬게 아니라 숭덩숭덩 썰어놓았는데 약간 설익음

머리쪽에 살짝 보이던 애
원래 쥐치회 먹으면 간때문에 살은 별로 안나온다했는데
요건 작은 쥐치라 그런가 종이 다른건가 애가 안보였다

살 쏙쏙 잘발라서 고추랑 약간의 파만 냄기고 원샷
밥은 한숟갈정도 냄겼는데 다먹었음 배터졌을듯

쥐치말고 다른 생선도 있는데... 알수없는 종류들이고
쥐치밖에 없다는데 뭐 알았다해야지 별수있나

점심시간 전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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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관광객 다들 방문하는 해장 또는 해장술을 위해서
전부터 봐왔던 곳이니 방문해본것도 나쁘지 않았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