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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食/그외

[경남/욕지도] 해녀김금단포장마차

by 똔마이 2021. 9. 27.

통영에서 먹는거보다도 기대했던건 섬여행
바다보면서 멍때리는걸 원했던터라 비진도를 택했는데
배시간이 영 애매하다 하시니 다른데로 급 찾아봐서 택한
욕지도. 연화도를 거쳐가는지 몰랐네 꽤 멀고 크더라

뭐 할수있는건 없고 욕지도왔으니 고등어라도 먹고가자고
지나가다 본데서 택한 곳

활고등어물회를 보고 신기해서 눈여겨봤던데지만

몇마리 안남았던 고등어로 인해 주문이 밀리더라고

다른어종도 있긴했다

4시반 배였는데 주문시간은 3시반이 넘은시간
고등어회中(35,000원)이랑 맥주하나 주문

기본찬

무절임

톳두부무침

멸치조림 왤케 어디 식당을 가도 맛이 좋던지

금추인데 싱싱하더라

글라스데코 오랫만에 본다

15분정도 있다가 나온 고등어회 때깔은 영롱하니 이쁘다

근데 너무 잘게 조사서 떠져있다
철이 아닌건지 특유의 꼬순맛은 떨어지는편이었다

상추에 싸먹는데 고추가 엄청나게 맵더라

회에 술을 안먹을수 없으니 테라로 한병
소쥬가 먹고팠지만 저녁을 방해받을까봐 그냥 맥주로

너무 잘게 썰려있어서 두점에 싸먹어도 맛이 안난....

맥주 따르는건 영 어려워...

간장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 느끼기에도 맛도 좋았다

다 먹어갈쯤엔 4점씩 때려넣어서 쌈싸먹기

고추가 너무 매워서 마늘만 넣어서 쌌다 때깔은 진짜 좋네

다른데서 고등어를 받아오시는건지 수조가 따로 있는지
수급해온 고등어가 많아졌다 생선은 다 욕지산이구만

고등어회에 맥주두병 잘먹었네 배시간도 타이밍 좋게
다 타이밍 맞춰서 먹고 하는건데 여행인데....

집와서 티비보는데 정말 우연치않게 본 프로에 이 가게가
오른쪽에 계신분이 사장님 ㅋㅋ 진짜 해녀심.. 싱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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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사장님이 주방에 계시고 따님은 서빙하시고 아버지가
고등어를 가져온다고 분주하게 있으시더라
어중띈 시간인데 손님도 계속 들어오고 TV의 영향인가
고 앞에 포장마차서 먹는게 내스타일이지만 혼자가 아니니
근데 무늬오징어 그기서 팔고있던데 못먹은건 넘나 아쉽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