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블헤더도 걱정이지만 담주 일정도 심히 걱정되는데
만리포에 비해서 천리포해수욕장은 아담하다
수목원이 바로앞이라 가볼랬더니 주차줄이 어마해서 포기
바로 밥먹으러 게국지 전에 먹은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국립공원이기에 반려견 음식물, 바퀴달린건 출입금지
모르고 온 사람들이 멍멍이 관리소에 맡겨두고 갔다왔는데
기다리는 망망이 눈이 주인을 찾길래 안쓰러워 보였네 ㅠ
처음 드는 생각은 넓다 와 넓다
관람방향이 쓰여있어서 크게 한바퀴 도는데
슬슬 모래가 보이기 시작하고
모래언덕이 제일 많이봤던 곳인데 사람들이 사진찍는다해서 제대로 된 건 못찍고 다른 가족사진 찍사가 돼줬다
부모님 아들이 왔는데 아들이 안찍는다길래 잽싸게 폰 뺏어서 찍어드림 ㅋㅋ 나이먹으니 오지랖만 늘어가는구만
듬성듬성 풀이랑 모래가 공존해있다
혼자왔으면 끝까지 돌아봤을건데 고라니동산에서 턴하기로
지나오는길에 애기들이 도마뱀보고 신기해하길래
나도 가는길에 한번은 보겠지했는데 진짜 봤다 귀욥네
사구 밑에는 넓은 해수욕장이라 산책하기도 좋아보였다
전체적으로 모래는 아니지만 태안와서 한번은 와볼만한 곳
뜬금 소가 있어서 잉?했네 어미소 젖을 아기소가 먹고있었다
둘러보는 내내 보이던 이쁜애기가 소보고 너무 좋아하더라
그리고 해식동굴보러 주차는 여기에 하길래 대고 걷는데
여기에 대는게 더 가까웠던거 같다 길이 푹푹빠져서 걷기 힘드니 최대한 가까이에 대는게 좋을듯하다
처음엔 여기가 해식동굴인가 했다 사진을 찍고있길래
저 높은데 올라가서도 찍길래 대체 어디나했는데
더 가보니 여기가 해식동굴이롤세
나는 강원도나 제주도 동굴만 생각했던지라 뭥미싶었고
이거때매 줄서는거보고 현타... 왜왔니 싶더라
갈수록 관광지 홍보가 인스타용으로 한컷 느낌?
그런거말고 그냥 한 지역 알려지지 않은 곳 가는게 좋겠다
제일 큰 휴게소가 아닐까하는 행담도 휴게소 아울렛도 있네
통감자랑 어묵으로 마무리 다른 휴게소보다 비싼편이다
낼 더블헤더 넘나 걱정된다 별삼이 많이 안다쳐서 다행인데
어짜피 올 시즌 성적 다들 기대안했는데 천천히 갔으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