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홍콩] 4~5일차.

by 똔마이 2023. 3. 25.

 홍콩의 실질적인 마지막날입니다

아침을 홍콩 김밥천국같은데 간다했는데

갑자기 이런데로 바꼈네요...ㅠ

E5메뉴인(46달러_7,800원) 이런게 먹고싶었나봅니다

전 드디어 G7 메뉴인 콘지(33달러_5,600원)를 먹었는데
홍콩서 먹은것중에 제일 맛나게 먹었네요;
저 네모난건 완탕에 들어있던거? 차가워서 비립니다
밀크티도 아이스로 변경했으면 다먹었을텐데...

버스를 타고 오늘의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720P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출근시간대라 그런가 2층버스가 나란히 서있더군요

강변북로같은길을 쭉가다보니

트레킹을 하기전에 화장실을 들렀다 가려했는데
여기 전철역엔 화장실이 없더군요 아주 충격...

저기가 트랜스포머에 나왔던 장소랍니다

본지 하도 오래돼서 기억도 안나는데 익청빌딩이래요

트레킹 시작점에 왔습니다 홍콩와서 트레킹...ㅎ하핳...

입구부터 멧돼지가 있어서 식겁했습니다
올라가다보니 멧돼지 출몰주의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정보도 거의 없는 트레킹이라 위험하겠지만 그냥 갑니다
저기 보이는 Tai Tam쪽에 있는 호수를 보러거는거에요

지도를 봐도 뭔지 모르니 그냥 일단은 올라가봅니다

이런데가 종종 보이던데 불피우는데처럼 생겼습니다

이쪽으로 내려갔는지... 벌써 가물가물합니다

여기선 MOUNT PAKER ROAD인 오른쪽 방향으로 가요

 슬슬 건물들이 낮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쿼리베이래요

올라가는건 차라리 쉬웠습니다 내려가는길은...
위험하기도하고 무서워서 사진찍는건 엄두도 못낸

그냥 소마산이라고 칭하면서 올라왔습니다

424m라는걸까요 전혀 아닌거같던데... 진짜 높았는데...
정상에서 다시 내려가서 다른 봉우리로 또 올라갑니다

이 갈림길에선 WONG NAI CHUNG GAP 방향인 왼쪽으로

드디어 저기에 호수가 보입니다!!! 이게 1차 목표였네요

뜬금없지만 홍콩 맥도날드 맥모닝 메뉴판입니다
산에서 먹을 점심거리를 사러 온 것이죠

스크램블에그햄버거와 스크램블에그치킨버거입니다

원래도 맥모닝엔 햄들어간거 좋아해서 요걸로 픽
이 버거가 홍콩서 먹은 두번째로 맛난거였네요 ㅠㅠㅠ

Wilson Trail이 우리나라 둘레길처럼 그런건가봅니다

큰 두개의 고개를 넘으니 저 멀리 홍콩 시내가 다 보입니다

뒷편으로 더 가면 스탠리해변까지 이어져있는데
보조배터리도 안가져가서 폰배터리도 간당간당하고
그래도 막날인데 쇼핑은 해야겠기에 하산을 했습니다

드디어 다 내려왔네요 트레킹 중에 외국인도 종종 봤어요
그분들은 여기 사시는 분들이겠죠......ㅠ

친구가 보내준걸보니 아마 대략 이런코스였던거 같네요

이 주유소 앞에서 버스타고 스탠리해변으로 이동합니다

Stanley Village라고 적혀있으니 요걸타면 되겠죠

종점같아보이는데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길래
따라 내렸더니 스탠리플라자가 있었습니다

나무가 멋있어서 한컷 찍어보고요

요기가 사진포인트라길래 한컷 찍어봤는데
여기는 Stanley Back Beach 였습니다;
그래서 마켓구경하면서 뒤로 돌아서 메인비치로 갔습니다

여기가 메인비친데 저분 혼자서 해변을 독차지하시던

아무리봐도 종일 느껴졌던건 여기가 통영인가 홍콩인가...

14시10분쯤에 돌아가는 버스타고선 기절했습니다

센트럴버스터미널까지 대략 50분정도 걸렸네요

호텔서 씻고 쇼핑하러 ifc몰을 갔는데 살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에그롤만 사왔네요 공항서 사는게 좋다지만
새벽출발이기에 공항서 뭘 살수가 없었습니다

저녁은 오리로 해결합니다 마지막날이 젤 만족스럽네요

또..... 마사지 받으러갔습니다...ㅎ

사람많다고 한시간반뒤에 오래서 사진찍고 쉬다 나왔네요
전신마사지 318달러(54,000원) ㄷㄷ 이걸 받았는데
그냥 쪼물딱 거리는 수준이어서 정말 돈 아까웠네요 ㅠ

마지막날은 정말 조촐하게 남은 과자에 한잔을 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인나서 4시반에 체크아웃하면서 보증금받고
길거리에서 4시50분에 겨우 택시잡아타고 공항왔더니
5시20분이었습니다 친절하셨던 택시기사님

새벽의 홍콩공항입니다 낮에 가서 면세보고싶었는데...ㅠ

홍콩익스프레스는 일행도 떨어트려놓는다더니 진짜네요
한시간정도 남아있던 탑승시간이지만 오픈한데가
하나도없고 마사지효과도 전혀없어서 몸이 힘들었던지라

그냥 게이트앞으로 쭉가는데 멀더군요
새삼 인천공항의 트레인이 최첨단인걸 깨닫네요 ㅠ

역시나 작디작은 비행기를 탔지만 비행내내 잠을 자느라
비행이 어땠는지 얼마나 걸렸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공항서 아빠차타면 20분 버스타면 1시간이 안걸리는데
캐리어들고 버스못타서 전철로 왔더니만 2시간 걸렸네요
캐리어값을 받고 버스를 태워주던가 인천행정 진짜 구려...

역대급으로 적었던 기념품과 함께 홍콩여행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