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던곳에 가을야구로 인해 방문해보네요
이전한지 얼마 안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고향의 맛이라...
메뉴는 요러하고 파랑 솥밥에 넣을 물이 나옵니다
수육이나 찜도 괜찮아보입니다
도가니무침은 민속탕의 국물없는 버젼같더군요
무침이 아니라 볶아서 자작하게 나가는걸 봤습니다
기다리시는분도 많네요
장조림이랑 앞접시 두개?
옆테이블에 있던 깍두기를 주시고
요만큼 덜어놨습니다
장조림엔 손이 안가더라는... 하얀국물 먹었음 달랐으려나
배추김치는 달라고해서 받았습니다
굉장히 바쁘고 정신없어서 까먹으신듯
집게랑 가위가 나오는데 잘라먹는 용도인가봐요
사진 뭐죠.... 이리 찍었는지도 몰랐네요
이 음식점의 정신없음이 고대로 나타난듯합니다
밥도 나온걸 못찍고 푼상태로 찍었네요
물말은밥 좋아해서 밥을 많이푸지않고 이만큼 냄겼습니다
물을 부었는데 이렇게 888 끓어넘치는덴 처음봤네요
인제야 민속탕을 들여다봅니다
목이버섯 파 고사리 갈빗대 양지 도가니등이 있습니다
갈비를 꺼내서 올려봤는데 역시나 저는 갈비는 영.....
기름기 많아서 갈비탕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양지?가 엄청나게 들어있어요 먹어도 먹어도 안줄던...
도가니가 통으로 들어있던데 가위는 그 용도였나봐요
그래서 잘게 쪼사는김에 다른것도 다 잘라버렸습니다
인제야 먹기가 쫌 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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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던곳이기도 하고 하도 칭찬을 듣고가선가요
기대만큼은 아니었네요... 일단 너무 정신이 없어요 ㅠ
점심때 방문해서 그랬을진 모르지만... 너무 정신없어서
맛을 느낄겨를도 없었고... 생각보다 맹맹한 맛이었어요
얼큰한걸 생각했는데 그냥 닝닝한 빨간국물?
전날 술을 너무먹어 그런가... 술이 덜깬상태였으니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긴 어려웠을듯합니다
어쨋든 궁금했던거 먹어봤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