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이갈이+잠꼬대+에어컨 못켜서 더움으로 인해
날밤새다싶이있다가 6시반에 조식먹으러 갔습니다..
한국시간으론 8시반이었지만 아침을 챙겨먹다니......
조식은 따로 포스팅 예정입니다
호텔 근처에 환전하는데 있다해서 아침 시장 구경할겸
슬렁 슬렁 걸어가봅니다 이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구글은 로드뷰가 잘안돼있더라구요 사진 찍었어야는데
엄마랑 같이 다니다보니 하고픈걸 다 할수가 없었네요
여기 말고 오른쪽 노란간판 보석상에서 환전했습니다
저게 뭔뜻인진 몰라도 그냥 찍어놨고
100달러 꺼냈다니 저만큼이래서 계산안하고 받았습니다
245,000동 이네요 나중에보니 잘받은듯 싶었어요
환전하고 호텔갔다가 일행들이 있는 버스에 탑승했는데
환전할 필요없다고 가이드님이 말했지만 다쓰고 왔네요
일정이 미케비치로 시작했습니다 커피 주시는데
망고주스도 선택할수있는걸 나중에 말해주셔서...
산책하면서 커피한잔 사마셨는데 미리 말해주시지...
일정표엔 미케비치가 4일차였는데 2일차부터 갔네요
가이드비용 $50 선택관광 바구니배 $20 해산물식사 $40
아오자이쇼 $30 호이안 $40 마사지 90분 $30 120분 $40
다른게 뭐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인당 $250 총 $500 지출
1일 1마사지라며 맨날 마사지했는데 1번은 포함으로
알고 예약했었고 포함 원래 선택관광에 적혀있던거랑
다른게 많던데 원래 쓰여있던데로가 아니라 현지서
아예 다른것들을 보여주니까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다하는걸로 돈내야는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일정을... 마사지로 시작해버리시더라고요
잠못잤냐며 얼굴 안좋아보인다는데 그것도 있지만
세워놨던 계획이 안맞는것도 한몫했답니다...ㅎㅎ
그말때매 여행 돌아온 지금까지도 엄마한테 구박받는.
저녁에 하면 마사지 하시는분들이 기운빠져서 약하다고
아침에 하는게 좋다는데 화장이랑 머리한거 망가지는데
일정을 맘대로 바꿔버리니 여러모로 불편했습니다
참고로 엄만 여기서 받은 마사지를 젤 만족해하셨던..
마사지 끝나고나니 밥을 먹어요
뭐 관광식당답게 미리 차려져있었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로메인상추가 싱싱해서 싸먹었네요
맛은 괜찮았지만 뭔가... 헛헛함은 어쩔수가 없었네요
아빠가 다낭간다니 계속 얘기했던 바구니배입니다
원래 선택관광에 $40이었는데 가이드님이 할인해줘서
$20달러에 할수있다는데 뭐가 맞는건지 알수가 없죠...ㅎ
요런거 보여주고 노래부르시고 하면 팁 따로 드려얍니다
파워 E인 엄마는 춤추고 노래부르고 하는데 파워 I인 저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패키지 일행들도
즐기지 않는 분위기라 엄마만 신나셔서 어후야...
배타고 나오니 망고를 2인당 하나씩 준비해주시는데
엄마가 망고를 원체 좋아하시니 다 양보합니다
도자기마을인가 망망이가 이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각자 띠별로 호루라기 하나씩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이게 용인지 모르겠지만...ㅋ 양갖다가 동생줄걸 그랬네요
호이안에 배타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10분넘게 배타는데 조용하니 좋은데 그 어색함은 ㅋ
호이안서 제일 괜찮은 음식점이라 저녁 먹는다는데
어짜피 패키지 제휴일텐데 제일 괜찮은게 맞는지...ㅎ
호이안은 아기자기하더라고요
사실 엄마가 하도 사진을 찍어달라하셔서 풍경사진을
거의 못찍었습니다 전 셀카도 사진도 안찍는 사람이라
풍경사진을 잔뜩 찍었어야는데 건질만한게 없더군요 ㅠ
요 가방 사고팠는데 180,000동까지 보다가
쫌 외진곳가니까 99,000동이길래 두개 샀습니당
동생은 노끈 같은게 맘에 든대서 요거 하나 샀고요
패키지 일행 부부분이 여기서 과일산걸 보시고는
엄마도 바로 산. 충동구매 말리는것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현지시장과 관광지가 섞여서 구경할만하더라고요
밤이 될수록 조명이 켜지면서 이뻐지네요
대만 지우펀 느낌도 나더라고요
나중에 이 배타고 소원등 날리는것도 했...ㅎ습니다
두리안도 좋아하시는 엄마시니 저거 사드렸더니만
바로 깐게 아니라 안싱싱하고 상한거같다고 먹다 버리신
아까 본 음식점에 들어왔습니다 이름이 모닝글로리네요
완전 관광식당은 아니긴한데 노랑풍선 제휴업첸 맞겠죠
색감은 굉장히 이쁘네요
뭔 맥준진 몰라도 포함된거라네요 엄마꺼까지 시켜서
먹을걸 그랬어요 식사의 헛헛함은 술때문이었네요
튀긴만두피같은거에 토마토양파등등 올라가있습니다
넴 종류지 않을까요?
볶음밥도 나오고요
화이트로즈 라는데 그냥 버섯들은 만두같았습니다
모닝글로리는... 시래기 먹는 느낌이 나더군요
볶은 느낌보단 삶은느낌이라 손이 별로 안갔어요 ㅠ
2인당 1개씩 나오는 분짜입니다
피쉬소스가 덜하더군요 찐한게 좋은데
볶음밥에 간장소스 덜어다가 모닝글로리랑 먹었습니다
생선조림같은것도 나왔는데 입에 안맞았네요
요 배 4~5인용에 20,000동인가 글던데 투어비용 $40...
저녁이랑 배랑 이동비용이 포함된거겠죠...ㅋ
저 다리밑으로 지나가야해서 고개 숙여야합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근처 야시장 구경나가서 안주를 삽니다
달랏에서 먹었던 피자같은거 닭날개하나 소세지 하나
너무 힘들어서 먹지도 못하는 맥주 6캔 먹었습니다
작은캔이었지만... 근 10년만에 맥주 과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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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패키지 여행이후 첨으로 아마도..? 기억엔
두번짼거같은데 패키지 여행 힘든거였네요...ㅠ
일만 그런게 아니라 여행도 몸 힘든게 낫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