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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食/수도권

[서울/영등포구청] 죽변항

by 똔마이 2022. 3. 7.

어떤분 글을 읽고 외식 카테고리는 존댓말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나만보는 블로그이지만 음식점은 검색으로
보시는분들이 종종 계실터기에... 아직은 어색합니다

한 십여년전부터 가고프다 한 하지만 위치상 못가다가
친구의 독립으로 드디어 방문하게 됐습니다

친구가 먹고프다해서 꽃새우 먹으러 온 것이죠

문어 골뱅이가 쫌 더 땡기긴하지만...

메뉴는 요러하고 고민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추천메뉴를 권하셨지만 최근에 도치는 집에서 해먹었고
친구는 뼈씹히는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1층에는 5테이블정도가 있습니다 굉장히 좁은 실내입니다
테이블이 꽉찼더니 지하로 내려가라 하시더라고요

기본차림

살짝 보이는 꽃새우 그리고 바로 부쳐주시는 달걀부침

이렇게 한상

꽃새우(₩70,000) 입니다 싯가인데 이날은 7만원이라고
고작 열흘전인데 이 기억이 맞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이쁜건 가까이 한번 더

꽃새우 7마리와

도화새우 2마리를 각각 껍질까서 숟가락에 올려주십미다

도화새우를 아무것도 안찍고 먹어보는데...
달다리합니다 달달~~~

꽃새우도 아무것도 안찍고 먹어봤는데
도화새우 먹은 후라 감흥이 떨어집니다.....ㅠㅠ

베스트 메뉴라는 쟈스전골 2人(₩25,000)

해물탕 느낌이라 하셨는데...

붇기전에 라면먼저 건저먹고나니 보이는
가리비, 섭, 골뱅이 2개씩 새우1개 오징어 어묵 바지락등

홍게 반마리가 통째 있는데 안이 시꺼멓습니다.....
그래서 몸통빼고 다리만 잘라서 발라줬네요

껍질 깔만한건 까고 본 뭔가 휑해진 느낌이네요
다들 메인+해물라면 드시던데 그게 나을뻔했습니다
어묵을 안좋아하기도하고 오징어가...음...ㅠ

새우머리는 튀겨서 주십니다

친구는 알을 먹고 자기입맛이 아니라하여 제차지입니다
간장 살짝 찍어서 오돌오돌 뜯어먹습니다

이날의 베스트 메뉴였던 새우머리튀김...ㅎㅎㅎ

옷보관함인지 알았던 곳이 지하로 음식 내려보내는 통로였습니다 주방쪽이 사람 왔다갔다하니 불편할까봐
제가 주방쪽 앉고 저쪽에 친구 앉으라했다가 불똥...
수동으로 내려보내는데 국물요리는 굉장히 불안해보이던

지저분... 하지만 다 먹지 못한 음식들과 다먹은 술병

꽃새우(₩70,000)+쟈스전골(₩25,000)+소주(₩12,000)
총 ₩107,000 이어야는데 뭔가 계산을 잘못하신걸까요
꽃새우가 싯가로 7만원이랬는데 6만5천원이었던걸까요
저땐 빨리먹고 나오느라 모르다 포스팅하면서 알았네요
5,000원 어쩌지..... 날잡고 간거라 언제 또갈지 모르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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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지라 옛날부터 너무 가고프던 곳
기대가 꽤나 컸던걸까요... 꽃새우의 맛도 뭔가 약하고
쟈스전골은 해물들의 선도가 아쉬웠습니다...ㅠ
대부분 단골 손님들인거같고 해물모듬을 드시더군요
친구는 자기는 역시 회가 더 낫다며 해산물은 별로라하니
재방문을 하러 이 멀리까지 갈일이... 화장실도 gg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