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동문시장에서 사다 먹을까 나가서 먹을까
계속 고민하다가 가보고 싶던 모살물이 근처길래
슬슬 걸어나갔더니 1호점 2호점 거의 만석... 포기함
여기도 눈여겨봤던덴데 한테이블만 있어서 입장
보이는 테이블 말고 앞쪽 테이블 두개 더있는데
맨 안쪽에 손님들이 계셔서 못찍음
앞쪽 보이는데도 테이블 있고 저안쪽에선 정리하시더라
한 7~8테이블정도?
다른 테이블때매 줌땡겨서 찍은 계절메뉴
요것도 줌땡겨서 찍었는데 자리물회랑 한치물회 중에서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전에 자리물회에 된통 당해가지고
그냥 한치물회 ￦13,000으로 픽
특이하게 테이블마다 식초가 놓여있다
제주식은 원래 된장인데 익숙치 않을까봐 둔건가
한치물회를 먹었더니 제피잎을 안주더라고
상추를 주는데 푸릇푸릇 싱싱해
단호박샐러드 혼자왔는데 엄청 많이주심 맛도 아주 좋았다
미역무침 요건 새콤함이 약간 부족했고
김치도 직접 담그신건가 젓갈향이 쫌 쎈 근데 쎄지않은 김치
콩조림 요것도 너무 맛있었는데 아까비라 ㅠㅠㅠ
갈치속젓
배고팠기에 상추에 속젓 살짝올려서 우걱우걱 먹고있기
그리고 나온 한치물회
제주도지만 내일 일정을 위해서 참이슬로
밥은 나오자마자 뚜껑 열어서 식혀두고.. 찰진밥
식초 한바퀴 두르고 휘적휘적
이렇게 나홀로 한잔을 즐기기
일단은 한치랑 야채 한번에 집어서 먹어보고
역시나 된장이 베이스? 콩도 슥~ 보인다
밥은 말지않고 수저위에 올려서 살짝 말아먹는정도
왜냐면 자리구이(￦25,000)를 시켰기 때문이지...ㅋㅋㅋㅋ
원래 제주오기전에 자리돔은 구이로 먹고싶었는데
찾아봐도 안나오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메뉴에 있길래
주문되냐고 물어봤더니 된다길래 바로 주문했다
이렇게해서 완벽한 한상 입이 찢어져라 웃으면서 사진찍고
가족단톡방 선배한테 보냈더니 동생은 맛나보인다하고
선배님은 정신나갔다고...ㅋㅋㅋ 외지에서 뭐하냐더라
하지만 이 행복을 놓칠순 없지
물회가 녹고있었지만 바로 먹는 생선구이의 맛을 포기못해
가시가 워낙 많은 생선이지만 워낙 뼈나 가실 잘발라내니
그나마 골라서 한점
역시 생선구이는 들고 뜯어야 제맛
상추가 워낙 싱싱하고 갈치속젓도 너무 쎄지않아서
쌈도 한번 싸먹었다
영업시간이 짧은거 같은데 전화하시는거 언뜻 들었더니
9시까진지 8시반까지만 주문된다는거 같아서
나도 급하게 먹고 8시반에 나옴
물회는 건지는 다먹고 밥은 냄기고 자리구이 4마리 포장
남은 반찬이 아까워 포장되냐니 안된다하여 포장용기에
단호박만 슉 담아서 가져옴 아까버라 ㅠㅠㅠ
호텔와서 씻고 먹었는데 식었는데도 맛남!
알도 들어있는거 야무지게 챙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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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으로 선택했지만 맛나게 먹은.. 물회가 유명한데지만 자리구이도 맛있게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