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여수에 가면 하모샤브를 먹고싶다하였고
난 선배에게 여수를 간다하였더니 못믿길래 비행기표 찍어보냈더니 저녁 사주신대서 오동도에서 택시타고 이동
봉산동 수연마트라고 택시기사님한테 말했는데 수협마트
잘못말했는데 찰떡같이 알아듣고 내려주심 ㅋㅋㅋ
출입구를 찍었는데 가게이름이 안적혀있는지 몰랐어서
한참을 검색해서 알아낸 이름
싸진않은 가격이지만 선배님이 사주시는거니 감사히..ㅎㅎ
미리 주문하고 기다리고 계셨네
하모샤브샤브 3인 ￦100,000..? 아마도 맞겠지?
미리 깔려있던 찬들
고추 열무김치? 복껍질 새우 고구마 고둥 옥수수
메츄리알 콩 초석잠 황도 떡 샐러드 풀치? 이름모를 나물
하모 찍어먹는 소스란다
자두도 있고 오니 내주신 추가 찬 회무침은 선배가 비벼줌
홍합탕 싱싱해보인다 근데 먹지도 못했네
자리없으면 선배가 다치워버려가지고 ㅠㅠㅠ
하모세꼬시
양파에 올려먹으니 맛이가 좋다 양파 달달하니 꼬숩고
급하게 찍느라... 이게 뭐야 ㅠㅠㅠ 제대로 여러컷 찍을걸...
샤브 육수에 무랑 대추 고추 삼이 들어있다
싸먹을 깻잎과 넣어먹을 팽이버섯 부추 싸먹을 양파
몇점 육수에 투하시킨 후 제대로 찍어본 하모
금빛에 살도 통통하다
워낙 커서 반씩 잘라서 양파위에 소스올려서 먹는다
원래 가시는 다 발라주는거라면서 가시있으면 못하는집이라고 하심 부드러워서 씹을필요가 없다
선배님이 다 해주셔가지고 편하게 먹기만 했다 ㅎㅎ
부추랑 먹어도 맛이 좋다
전복도 꽤나 큰게 인당 하나씩 먹을수있게 3개 나왔다
딱봐도 전라도김치같은 느낌의 배추김치와 갓김치
죽을 시켰기때문에 주신거였다 죽... 진짜 좋아하는데
쫌 짰다 그리고... 얼마 먹도 못하고 다 냄기고 왔다 ㅠㅠㅠ
튀김도 주셨는데 손도 못댔다 냄긴게 엄청 많은데
선배가 다른데 가자고... 남은거 아깝다 하였는데 씹힘...
사주시는거니 찍소리 못하고 딴데로 끌려갔네...ㅠㅠ
다른데 가자한게 역전할머니맥주라니......
남기고 온 음식들이 문에 아른거려선가.. 확 만취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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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왔으면 수산시장가서 사다가 회센터가서 먹을랬는거
친구왔다고 스끼나오는 횟집서 사주셔서 감사히 잘먹었다
대부분 여수 하모샤브 가격이 이정도인거 같으니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