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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食/그외

[강원/횡성] 횡성한우백화점

by 똔마이 2021. 5. 30.

드디어 마지막 포스팅 한달하고도 2주가 흐른 뒤 마무리
그냥 출발하는 첫날에 횡성루지 전광판보고
루지타고 한우먹으면 나도 횡성한우 먹어봤다고
자랑할 수 있는건가 해서 급 결정한 마지막 날 일정

먹고 나온 뒤 찍은 사진 애매하디 애매한 시간에 방문

햇볕이 너무 쎄서 건너편 카페에서 찍어봄

네비에 횡성한우마을 찍고가서 호객행위 안하는데로
들어갔는데 어딜가나 비슷한거 같을듯

포장판매는 세일을 많이하는가보다

선물세트도 있는거같고 네이버 판매도 하나보네

골라오는 고기말고도 따로 주문하는 것들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지 부위가 다양하진 않다

뭐먹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소고기는 좋아도 안하고
뭐가 맛난지도 모르고 기름진거보단 담백이 낫기때매

안창살이 먹고팠는데 없길래 대신 치마살이랑

채끝 왜 채끝은 따로 안찍었나몰라
치마살 100g당 27,000원인데 260g짜리 70,200원
채끝 100당 29,000원인데 236g짜리 68,440원

찬들이 쭉 깔리는데 딱히 손갈데가 없던 반찬들
그냥 소금이랑 명이나물 정도만 나와도 좋겠던데

청포묵은 먹고프던거긴 하다
김가루로 양념한게 먹고팠지만....

소금은 괜찮아보인다

막장인지 그냥 쌈장보다는 낫지

파프리카절임? 짱아찌? 처음보는 반찬

숯은 아주 좋아보인다 잘몰라도 그냥 좋구나 알겠더라

마블링... 기름기 많은 채끝부터 올려본다

처음엔 구워주시는거처럼 집게 가져가시더니 그게 땡..

그래서 내가 굽기 시작 소고기 굽는거 어려운데 ㅠㅠ

와사비 달라는 옆테이블에 우리도 달래서

처음은 소금에 살짝 찍어서 음.. 소고기 맛이구나

새송이통구이는 맛이 아주 좋지

와사비에 올려서도 먹는데 소금이 훨씬 낫더라
핀트는 다 나갔네 나름 잘찍어볼라했는데

채끝 추가해서 굽기 고기 첫점 먹는순간부터 고민하다가

결국 후레쉬 추가 나만 한잔 시작
한점먹고 한잔먹으니 이건 세상 꿀맛이 따로없더라
평범했던 소고기맛이 극강의 맛으로 느껴졌다
표정에서도 확 드러났다고.....ㅋㅋㅋㅋㅋ

안창살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치맛살로 만족해야지

그래도 좋아보인다 등심보단 요런 부위가 좋다

새송이 잘구워서 막장에 찍어먹고

치마살도 살짝익혀서 소금에 찍어먹었는데
요건 쫌 더 굽는게 낫더라

육회비빔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냉면으로 마무리

면도 특이하고 생오이가 아닌 장아찌 느낌의 오이도 특이
육수도 특이했는데 고기랑 싸먹으면 다 꿀맛이지

내가 사먹은거임... 고기두팩 소주한병 후식냉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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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 유명하다 들어봤으나 먹어볼기회가 없었지
드디어 먹어봤다 굳이 찾아갈맛은 아니지만
근처 라운딩왔다가 드시는분들 많아보였네
여행 마무리 재미지게 잘놀고 잘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