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안산출근 근데 근데... 아 공무원이 왜이래요
일처리 잘못해서 담날 수원출근했다가 다시 안산으로
동생한테 안산맛집 물어봐서 순대국 먹을까 하다가
칼국수로 변경하고 알려준데 갔더니 만석.....
웨이팅 할시간은 안되길래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간 곳
작은 가게
중앙역에서 거의 고잔역까지 걸어간지라
냉면이나 콩국수도 땡겼지만 칼국수가 더 좋아...
칼국수 종류 다먹고프더라... 장칼...까지...
사장님이 면뽑으시고 사모님이 만두 빚으시는가보다
5테이블 정도의 작은 식당
주방에서 사장님이 주문 들어오면 만드신다
기본찬
보리밥에 무생채 약간 올려서 고추장
완전 겉절이는 아닌거 같았던 배추김치
덜어내고 나서 찍어가지고 마구튄... 무생채
비벼서 먹는데 역시 보리밥이야
생각보다 빨리나온 들깨칼국수 ₩7,000
근데 양이... 진짜 사진으로 티가 안나는데 어마어마하다
국물은 약간 가벼운 스타일 들깨가 찐~~하진 않았고
내입에는 약간 싱거운듯 하였으나 그냥 먹었다
면발이 굉장히 특이하다 밀가루면이 아닌건지
투명하고 쫄깃한게 전분느낌?
배추김치랑도 먹고
무생채랑도 먹는데 생채가 내 입엔 쫌 더 괜찮았다
결국 반정도 먹고 남겼다... 남기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요리하는 사람이 힘든것도 알고 먹어주는 사람이 다먹으면 그 뿌듯함을 알기때매... 하지만 너무 많았다ㅠ
이날은 법카말고 그냥 내카임
반찬 다먹어가니 사모님보고 더주라하시는
츤데레 사장님이여라
또 올일이 있을까 싶다만 만두랑 장칼 먹어보고프다~~~
----------------------------------
가끔 외근으로 인해 혼자서 그 지역 맛집 가보는 것도
참으로 좋은데 과연 내가 얼마나 버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