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같은거 안보고 괜히 봤다가 찜찜할거 같아서
안보다가 올해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갔다온 후
나에겐 꼭 필요한 털어냄을 위해서 어딜갈까하다가
선배님의 동행으로 강원도행 결정
휴게소음식이... 코로나때매도 아니고 그냥 뭐가없어서
알감자랑 호두과자로 일단 여행을 시작하고
가기 바로 전주에 바퀴달린집2에 나왔다는 곳에서
황태국이랑 황태구이 시켜서 먹고
무계획 여행이었기에 가자는대로 간곳
대관령 삼양목장 매표소에서 정상에서 차문 안열릴거니
잘잡고 내리랬는데 진짜 바람 장난없드라고
문열어줘서 겨우 내려서 이거 찍겠다고 쌩쑈를 함 ㅋㅋㅋ
어릴때 내 최애 영화였던 연애소설
5월부터 양떼목장의 기능을 한대서 푸릇푸릇정도
날씨가 안좋아서 멀리까지 안보였던게 아쉬웠다
그 삼양이 그 삼양라면 삼양인지 와서 알았네
라면삼양이라니... 완전 놀랠노자
타조가.. 공격을 당하는지 깃털이 듬성듬성
엄청 가까워서 약간 쫄보됨
양은 똥냄새가 너무 나가지고..... 어흑
매점에 구경가기로
공식굿즈도 있고
라면 콜라보 그릇 문구용품도 있다
요것도 나는 첨본거같은데 동네에 큰마트가 없어서
요거 한봉지 샀다 완전 우유맛 사탕
봉투도 귀여워.....
아스크림을 먹어봐얀대서
핫밀크랑 전병세트랑
아이스크림 맛있었지만 디저트는 취약부문...
대관령 넘자마자 날씨가 좋아지더니 주문진 도착하니
요런 이쁜바다를 볼수있었다
군소도 봐서 싱기해가지고 하나 찍어보고
주문진어시장이 짱이다 주문진 중학교 추억의 주문진
에어비앤비로 숙소 예약 원래 보이는 저기.. 갈랬는데
사다먹고 이럴라면 에어비앤비가 나을듯 하여
강릉을 3년만인가 온거같은데 요런것도 생겼더라고
가기전부터 선배님이 노래를 부르시던 짬뽕빵...
6시 넘어갔더니 다팔렸단것도 충격적인..
금요일인데도 사람이 많은데는 많아서 문닫을라는데
급 오징어순대 주문해서 부치고 계시고
원래 생선찜을 먹으려고 했는데 하나는 문닫고
하나는 예약안하면 포장도 안된다고 해서 다른데로
추후 포스팅 하겠지만 술집에서 물회 하나시키고
문어도 시켜가지고 1차를 시작했다
택시타고 숙소가는길에 경포해변 한번 들러보고
여기는 나중에 부모님 보내드려야겠구만
2차는 오징어순대랑 편의점 콘샐러드
그리고 짬뽕빵은 아니지만
고추잡채소보루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맛이... 선배님은 만족했으니 됐다
--------------------------------
4월16~18일 강원도 여행기 1일차
벌써 3주나 지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