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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3일차.

by 똔마이 2018. 4. 14.

일찍 뻗었던터라 또 새벽 기상

8시에 조식을 가져다 주신

인당 2개씩 식빵과 달걀 커피, 귤쥬스, 귤쨈이 들어있다

아주 배부르게 아침을 먹고 오설록으로 향한다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5분정도 기다린후 도착한

멀리서부터 오설록인걸 알만큼 차밭이 넓었던

보정없이 소니폰으로 찍은 녹차밭

밝음으로해서 아이폰으로 찍은 녹차밭

이니스프리에서 팩 산 후 오설록서 꼭 먹어야 한다는

난 그냥 아이스크림이면 됐는데 일행분의 동료가 추천했다는

오프레도랑 롤케이크.

다시 온다면 아이스크림만 두개 먹을듯

784-1버스가 12시30분에 오설록서 출발이길래

오설록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길치인 동행분께서 다른 버스 정류장 인것 같다고

얘기를 듣고 버스정류장에 계셨던 다른분도 이동

784-1버스나 784-2버스 타실분들은

오설록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있는

정류장서 탑승해야할듯...

운행길이 험해 멀미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도착

바로 한림공원을 가려했으나 협재보단

금능해변이 한가하고 더 이쁘다하여

금능해변에 내려서 감탄에 또 감탄

썰물때라 모래도 푹푹 빠지고 보말, 고동, 거북손

많은것들을 구경하고 하루만 더 있었으면 했던...

물이 너무나 차가웠지만 그래도 깨끗한 바다

여름에 다시와서 바다에 풍덩 하고 싶다 ㅜ.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던 한림공원

제주도를 자주 온 건 아니지만 동부와 남부쪽 위주

아님 중부만 돌아다닌지라 이번에 첨 알게된..

한림공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쌍용굴

동굴이 좋은 이유는 적막속에 그 울림이

물떨어지는 그 소리가

아무도 없어서 그 고요함이 너무나 좋았던

뭔가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인디아나존스 배경이 생각나서..?

동굴에서 나가니 동글동글하니 귀여웠던 석상

분재공원에서 구경하던 중

겹벚꽃나무는 아직 지지않아서

그리고 대망의 조류원...

처음엔 새장안에서 공작을 보면서

제대로 보고싶다 생각했는데

새장안에서 날개를 펼친 모습에 신기해서

사진만 30장 가량 찍는데 포즈도 취하는거처럼

근데 새들이 자유롭게 있는 공간에서 발견한

진짜 신기했지만 무서워서 지나가지는 못했다..ㅎㅎ

협재까지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202번 버스타고 1시간30분 가량 이동해서 시내로

배가 고팠던 관계로 밥부터 먹으러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다른 음식이었겠지만

워낙 일정이 꼬였던지라 선택했던 고기국수

돔베고기, 고기국수, 비빔고국수, 참이슬 주문

돔베고기가 먼저 나와서 먹어보라 했더니

사진때매 안먹고 기다려주신

제주산 돼지고기임은 원산지 표시에 있었고

도장도 찍혀있었고 잡내도 없었다

일행분이 냄새에 민감한데 아주 맛나게 잘드셨던

고기국수가 처음이신 일행분을 위해 고기국수를 내주고

나는 비빔국수로 초이스

내 입맛엔 역시나 고기국수가 더 맛났지만

일행분이 비빔국수를 더 좋아할걸 알았기에 시킨

같이 내어준 멸치육수가 굉장히 진했다

다음엔 멸치고기국수로 도전할듯

청양고추간장에 수육한점 찍고 일행분께 드리고

김치에 싸서도 한점해서 일행분께 드리기

나중에 양파를 한개 집어먹어봤는데

태어나서 가장 달다리 했던 그래서 와구와구 집어먹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굉장히 배부르고 맛나게

공항가는길 택시기사님은 4.3건이

아마도 제주목관아?에서 시작됐음을 알려주시고

18시30분에 도착해서 셀프체크인 후 수속밟는데

20분도 안걸리고.. 이럴줄 알았으면

시장을 더 구경하든 소주를 한병 더 먹을걸..

20시 비행기였으나 19시55분 탑승시작

20시20분에 출발준비

커피 한잔을 마시며

1박2일같던 2박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3일차 경비]

귤중옥펜션→오설록택시 5,200원

제주이니스프리팩 15,000원

오설록(롤케이크0.55, 오프레도0.75) 13,000원

한림공원(티몬예약) 10,450*2=20,900원

동진식당(돔베고기1.0, 고기국수0.55,

비빔고국수0.55, 소주0,3*2)=27,000원

동문시장→제주공항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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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선호하는편도 아니고 11월에 다녀왔기에

기대가 크지는 않았지만 음식은 중요했기에

꼬인 일정이 너무나 아쉬웠고

일행에게도 괜히 미안했지만

이번 여행으로 다시 느끼게 된건...

운전 연습 해야겠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