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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먹는일상(42)

by 똔마이 2021. 2. 16.

가장 두려워하는일을 악몽으로 꾸고 잠이 안와
누워서 한참을 다시 자야지 하다가 겨우 잠들었더니
과거에 대한 꿈을 꾸고 그마저도 악몽이네
억지로 눈을 떠서 다시 잠들었더니 이번엔 미래의 악몽
스트레스 안받는다 하고싶은데 안받을수가 없는건가

코스트코에서 냉동등갈비 수입산 샀던거로
등갈비김치찜 만들은 날 두부집에서 두부도 사다가

내껀 요만큼 덜어서 햄버거랑 먹을랬드니
그조차도 양이 많은거 같아서

두대만 먹었다 확실히 수입산이 살이 많긴해
등갈빈데도 김치가 모지라는 상황이...

본죽 배달해서 정말 내돈이면 안먹을터인디...

막걸리를 먹기로 했으나 급손님이 오셔서 저녁을 먹음
반주를 하나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배부른데 전집 이동해서 김치고기빈대떡에 막걸리
평일이었는데 심지어 월요일이었는데 뭐 휴가철이었지만
내 급작스런 발표에 주전자 3통반을 마셨더랬나.....

해장을 볶짜로했어? 그리 막걸릴 먹고도? 환장...

7월말이지만 지금먹는 전어도 부드럽고 충분히 맛좋다
쌈장에 마늘이랑 고추 다져넣고 참기름이랑 깨도 뿌리고
전어는 역시 막장에 먹어야 맛이 좋지
곡기는 채워야하니 냉동해뒀던 닭전복내장죽도 끄내고

산쪼메 인하대점에서 배달시킨

돈코츠 먹고싶었는데 산쪼메가 맛나다하여 이걸로 주문
배달도 편하긴 하지만 가서 먹는게 좋은데 이런건....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소스들이 괜찮았고
바게트볼도 달다구리하니 괜찮더라

대나무베트남쌀국수 배달 코앞에 있지만 배달 이날
두번째 폭탄선언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지..

그러곤 혼자 맘편해졌다며 삼겹살에 소주한잔
김치찌개까지 곁들여서 자축

바로 담날 소환되가지고... 잘안가던 중국집을 갔네
중국냉면이라고 시켰는데 저번 비쥬얼보다가 이걸보니
영.. 역시 전문점에선 그 전문인걸 먹어야하나보다
이날부터 휴가에 들어감 폭탄선언 후 휴가 ㅋㅋㅋㅋ

엄마가 옛날에 해주던 볶음밥이 생각나서 만들어본
햄 감자 당근 양파 다져서 밥이랑 볶은거에
케찹올려먹으면 그리 맛이 좋을수가 없었다
라면도 달걀 두개넣고 끓여서 동생이랑 같이먹었네

냉면 제대로 해먹은날 오이도 채썰고 달걀도 삶고

마트표 순대사다가 쪄먹고 남은 소세지도 삶고
떡볶이도 내가 만든거였어.. 때깔좋아서 사온줄..ㅋㅋ

감자샐러드 만든날 빵에다가 넣어먹고 새우튀김
장어도 튀겼는데 출처가 가물가물하다..
타르타르소스는 대량으로 만들어도 다먹게된다
피클이 없어서 오이 식초랑 설탕에 담궈뒀다 사용

북엇국라면이 남아있을때였구만.. 달걀 두개 풀기

엄마표불고기에 송주냉면 무쌈도 넣고 매운양념 살짝

코스트코 소고기 굽고 스파게티라면에 치즈올려서

짜짜로니 휴가때 뭔 라면만 주구장창 먹어댔니

꼼장어 먹은 날 소금구이

양념구이

볶음밥 포스팅에 있는

에브리데이 옆에 콩마을에서 콩국물 사다가 콩국수
찐한맛이 덜해서 다음엔 두부집에서 사기로

또 대량으로 일벌인 날 전만들기
유투브의 무서움이다... 영상보면 하고파지고 먹고파지고

고추전 깻잎전 모양 2가지 애호박도 남았길래 애호박전

음식점에서 내주는거처럼 해보겠다고 김치전을 베이스로
위에 깻잎전 고추전 호박전 세팅

오징어 남은걸로 충무김밥까지 만들었어
좋아도 안하는걸

요렇게해서 한상차림 찍어놓고 가족들꺼 덜어놓기

안심모짜렐라세트 치돈이 생각보다 괜찮더구만

가마치 주문해놓고 에브리데이에 장보러가서
에그마요 득템 달다리하니 설탕 어마하게 들었나보다

두마리 사온날이라 쪼사서 퍽살이랑 요런거 내가먹고
에그마요는 몇일된 식빵 살짝 구워서 샌드위치로 먹기

효과 안넣고 찍는데 저절로 아웃포커스가 된건지 뭔지
그나저나 작년에 냉면 어마하게 먹었구만....

아주 아주 긴장되던 술자리 안주를 먹는둥 마는둥
부평에 소곱창 본토소곱창 가고팠으나 너무 더웠다

2차도 내가 먹고싶은 오징어회를 먹으러 갔으나
먹는둥 마는둥 그래도 오래 기다린날이었기에
만취했을지언정 잘 버텼다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에 야채피자랑 스파게티로 해장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