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12일까지 다녀온
따끈한 여행기지만 실상은..
1박2일이나 다름없던 후후
10일 12시55분 비행기었던
김포공항으로 가는 도중 온
15시로 지연됐다는 문자
그 순간에 멘붕은 시작이었고
운좋게도 비상구좌석을 추가요금없이
(근데 태국서 올땐 추가요금 냈었음..
같은 이스타인데.. 기준이 뭔지)
롯데 구경 좀 하다가 12시20분에
수속밟고 달갼샌드위치 하나먹고
하지만 콜은 없고 14시5분에 탑승
이때는 그래도 나름 들떴음
미세먼지에 뿌연 서울에서
하늘위로 올라오니 기분도 좋았고
뚜벅이 여행이기에 계획 변경하는데
분명 도착할 시간이 지났는데
제주도 위를 빙빙도는 불안한 비행기
착륙하려 땅에 거의 다왔는데
갑자기 급상승하는 비행기
그리고 안내방송
강풍으로 인하여 착륙하지 못한다는
그러더니 연료가 떨어져서 공급을 위해
광주공항으로 회항한다고..
군사공항이라는 광주공항.. ㅎㅎ
16시35분에 도착하여 17시45분에
다시 제주공항으로 출발..
승무원들이 너무 당황한 탓인지
승객들의 항의가 거센탓인지
우왕좌왕하면서 나눠준 자유시간..
결국 제주도 가는데 5시간이나 탄
도착하니 19시15분이었던..
그래도 제주도 도착사진은 한컷
19시30분에 출발예정인
102번 버스를 타고 모슬포 이동중
고산에서 사람들 다내리고 하시는
기사님의 말 한마디..
"151번타면 40~50분인데
왜 돌아가는 버스를 탔어요?"
휴... 하루종일 꼬이는 일정에 우울
21시쯤 내리자마자 보이는
여기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날도 쌀쌀했지만 마음이 더했기에
흑돼지오겹살과 칼국수 주문
하지만 가을 겨울에만 한다는 칼국수
악!!! 정말 되는일 하나 없었던..
그래도 내사랑 참이슬이 있으니
떠먹으라고 나온거 같았던 김치전골
직접 구워야하니 더 비교됐던
곱들락.. 맛도 비교됐다 하시던
그래도 이쁘게 셋팅은 포기 못하고
오늘 고생하셨습니다의 한잔
하지만 채 한병을 비우지 못하고
모슬포호텔로 이동
티몬에서 예약했는데 생각보단
욕실도 깨끗하고 괜찮았는데
밤새 뒤척인걸 보면 침구류는 그닥..
[1일차 경비]
이스타항공 51,300*2=102,600원
102번버스(공항→모슬포) 3,000*2=6,000원
춘범이네흑돈(오겹살1.8*2, 밥0.1*2, 술0.4*2) 46,000원
모슬포호텔(티몬예약) 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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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의 제주여행이었지만
실상은 1박2일에 불과한
제주여행기.. 드디어 지른 노트북
LG 15U480-LA10K
컴알못에 만지는 기계마다
망가뜨리는 재주를 가졌기에
첫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불안
사진 첨부하려는 파일이 깨져보여
급히 LG 서비스센터 홈피서 검색
아 진짜 쫄린다 쫄려 난 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