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먹을까 고민하다 그래도 태안의 먹거리는 먹어줘야하니
바지락칼국수랑 박속연포탕 우럭젓국 고민하다가 여길로
12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던거같다
대부분 꽃게장을 드시긴했지만 담날 먹을 예정이라 패스
물도 생수아니고 무슨 차 종류로 내어주신다
그러고 나온 어마무시한 기본찬들
콩나물무침 도라지무침 시금치
두릅?엄나물? 고추멸치볶음 느타리버섯볶음
미나리무침 쪽파무침? 깍두긴지 섞박지인지
머위였나? 고등어무조림이랑 갈치속젓 안찍은 땅콩까지
두부만 먼저 떠와서 먹는데 국물에 꼬릿한맛도 없고 두부도 부드럽다
아침도 먹고 먹는거라 요만큼만 먹기 밥이 이리 찰지다니
어두육미라고 머리쪽 담아와서 먹는데 약간 콤콤할수도 있는거 나는 원체 좋아하는지라 싹 발라먹었다
뽈락김치는 봤는데 이건 뭔 생선인지 알수가 없네
요걸로 찌개 끓이면 그리 맛나다던데
눈... 우럭 눈 왕크다 다 먹는다
약간 심심한듯하여 두부는 갈치속젓 올려먹고
우럭살에도 올려먹는다 원체 갈치속젓 좋아하는지라
진짜 왠만한거 싹 긁어먹었더니 배가 빠방...
다먹으면 요구르트도 하나씩 챙겨주신다
공깃밥(₩1,000)은 별도라 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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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도 많이들 드시던데 아무래도 우럭젓국은 잘 안파니까
태안 가는김에 먹어보면 좋을듯 주방에 계신분이 우리 가게온건 행운이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인거 같다
우럭젓국도 반찬도 밥도 아주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