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서울나들이에 신나서 동대문부터 쭉 걸었는데
앞으로 광장시장은 못갈거같네요 사람들이 왤케 많던지
대안으로 봐뒀던 복국집으로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복불고기코스(₩33,000*2)로 주문해봅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남녀 구분돼서 각각 있습니다
복어는 사먹어야합니다 설 휴무일과 쓰여있는 파출소번호
손님 연령대를 보아하니 큰소리가 자주 날거같네요 ㅋ
복껍칠무침은 쪼끔 더 새콤했으면 좋았을거같네요
바로 튀긴건 아닌거같지만 맛이 없을수가 없죠 튀김은
복어는 얼마안되고 야채가 많다생각했는데 야채가 맛나요
나중엔 복어가 남는 사태가 발생... 버섯조차 맛있습니다
복어가 이리 좋은 안주였나요? 후딱 한병씩먹고 또 주문
그사이에 볶음밥도 주문했더니 기둥뒤 구루마 위에서 볶아다 주십니다
복지리도 같이 내어주시고요
아쉬운점은 식초를 요청해야만 주시더군요 첨부터 있었으면 복껍질무침에도 뿌려먹을수있었는데...
복불고기는 다른거에 비해서 감흥이 없었는데 볶음밥때매라도 놓칠수가 없네요 넘 맛이 좋습니다
선배님의 건강이 좋지않아 언제 다시 짠할지 모르지만 복지리엔 소주라기에 기념으로 짠샷한번 냄겨봅니다
복지리 요물이에요...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먹으면서 해장하는 기분을 느껴봅니다 부산가고싶네요 ㅠ
적당히 먹으려고 했는데 술이 자꾸 깨는바람에 3병째
2병씩 먹었을때 먼저 계산하고 나중에 추가한 한병은
다먹고 나가면서 계산해서 영수증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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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휴무라 그런지 9시에 마감하신다고 정리하느라
약간 어수선하기도 하고 테이블에 식초 없던거만 빼면
음식도 괜찮고 몸보신도 됐고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