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쯤 친구생일쯤 일년에 두번만나는 친구한테
연락이왔으니 뭔일인가싶어 일요일에 구월동 출격
외관은 못찍고 메뉴판만 겨우 찍은
그러하다
카츠류 미니밥엔 메추리알후라이도 올라가고 국수도 나옴
양이 적다 그래도 수육카츠보단 이게 나은듯
역시나 체인점은 별루다 근처 괜찮은 돈까스집 많은데..
친구가 사줬으니 군말없이 먹고나왔다 집서 해볼만한 맛
롯데백화점 구경갔는데 팝업스토어로 노티드 생겨서
친구는 포장해갔는데 난 이런거 하나 다 못먹음...
시즌 마지막날 우리 커피 나오는날 모았던 티켓 8장...ㅠ
낮에도 면먹었지만 엄마표 비빔국수는 참을수없지
내 빨간잔...ㅠ 엄마가 깨먹었다.. 소스종지도 깨먹었다
출근했더니 상사님이 이거 가져다주시면서 비웃으심
한화팬이시면서 흥... 그래도 스크랩 할수있어서 좋았네
또 면 담엔 꼭 김가루 빼달라 해야지 당근이랑 애호박빼면
참 괜찮은 국물일거같은데 너무 달아서 자주는 안간다
월요일마다 오던 순대차가 안와서 시장서 사먹는데
갈수록 양이 줄더니만 5,000원으로 올랐다ㅠ
만두는 비비고한섬만두 엄마가 사와서 냉파용으로 먹는다
맨날 가던데말고 근처에 다른 중국집가서 간짜장 주문
간이 심심해... 이때만해도 굉장히 짜게 먹을땐데
지난주부턴가 모든음식이 짜게 느껴지는 이상한
2023시즌 마지막 홈경기 아직도 못보고 있는 큠튜브
작년에 계속 송이 노래를 불렀더니 아빠가 충주친구한테
보내달래서 받은거 근데 엄마도 안계시고 동생도 안먹는다해서 아빠랑 둘이 파티
넵머이도 꺼내고 콩나물 무치고 된장찌개 끓이고
성지축산에서 등심 14만원어치 한덩이반 먹고
나머지는 엄마몫으로 냄겨둠 소는 많이 못먹는다
기름장도 좋고 소금만 올려먹어도 맛난조합
근데 재작년에 엄마가 산에 갔다 한송이 가져다준만큼의
향과 맛은 덜하다 그때 진짜 감동적인 맛이었는데...
전날도 과하게 먹었는데 또 거하게 먹는 점심
일주일사이에 2짜장... 알면서 일부러 이러시는건 왜죠?
팬피자 먹고싶어서 배민리뷰보고 한참 검색하다 시킨 곳
야채피자에 페퍼로니 올리브 추가한건데 야채가 브로콜리
....ㅋ피자민 생각하고 피망 잔뜩을 예상했것만 ㅠ
도우가 너무 딱딱? 부드러운걸 좋아해서 여긴 패스
그래서 송이로 입을 달래주고
엄마가 어딜갔다오신건지 갱을 삶아오셔서 이것도 빼먹고
어느날은 밥이 땡겨서 그냥 육개장을 먹기도 한다
고등어 아주 잘구워진날 냉파용으로 느타리버섯이랑
파프리카 기름안두르고 볶아서 먹었더니 조합이 좋네
오늘도 요 조합으로 먹을 예정
2차로 구운건 둘다 너무 바짝 구워지긴했다 버섯상태가;
꿈에 첫사랑과 가장 친했던친구와 우리 에이스가 나온
10년도 더 된 그때가 생각나서 복잡미묘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