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뭘해야될지... 야구가 없는 하루가 상상이 안되네
공항서 엄마한테 오징어볶음 만들어달라해서
집와서 매콤한걸 먹으니 한국온 기분이 물씬 풍기고
휴가는 일요일까지였는데 월요일도 쉬라하셔서...ㅎ
점심굶고 저녁에 오징어볶음남은거 볶고 감자샐러드
한국도 편의점 퀄리티 저만큼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ㅠ
돈까스냉면은 아닌거같아.. 난 튀김우동도 시르다...
일본편의점서 사온거 내내먹네 히야시츄카
필바든치킨은 먹을때마다 감동입니다.. 촉촉해
의정부 들렀다가 주안에서 신전떡볶이 포장해오고
기내식서 받았던 샌드위치도 꺼내고 여행이 이어진다
한때 여기를 너무 좋아했는데 인젠 너무 질린다 ㅠ
엄마가 감자전 만드셨길래 나도 한장 부쳐먹고
저반찬들이면 맨날 먹을수있을만큼 좋아하는 라인업
엄마가 태안?가셔서 생물 오징어 한축인가 사오셔서
숙회 한마리 해먹고 롯데마트서 사온 슈니첼 튀겼다
노계로 만들었던 닭볶음탕 아 황평집 가고싶다....
꼼장어도 먹고싶고 민물장어도 먹고싶으네..?
외식땐 굽느라 바빠서 못먹고 남은 장어 집서 데피고
오징어숙회도 남은거 초장에 찍어서 술한잔
콩국수 넘나 사랑하지만 칼국수면은 소화안돼....
나이먹었나부다ㅠ 그러고보니 올핸 맛나게 먹은적이 없네
피자민은 당연히 야채피잔데 요새 스트레스를 받는가
자꾸 매운거만 땡겨서 매운피자로 주문
콤비네이션에 올리브빠지고 할라피뇨 들어간수준?
엄마가 고구마줄기 따오셔서 만들어준걸로 2차안주
이번에 김밥싼이유는 아스파라거스가 남아돌아선데
곱창김으로 싸도 된다길래 쌌다가 폭망... 다 터졌네
밥은 빼달랬던 뼈해장국인데 왜 육수도 쫌만 주셨을까
시장서 사온 떡볶이였나? 집에 있던 훈제란에 치즈올리고
전주서 사왔던 닭발튀김 오븐에 뎁파먹기 양념장이 다했
요새 돈까스 굉장히 좋아하는데 여긴 정말 별루야...ㅠ
동생이 사준 냉동오돌뼈 볶아다가 주먹밥 만들고
치킨너겟도 몇개 뎁파서 막걸리안주하니 딱좋네
마라탕에 옥수수면 넣으니 졸맛탱이네? 매운거 땡겨서
엄마가 또 모래내시장에서 돼지내장 사오셨길래
곱창볶음처럼 만들어달랬더니 깻잎 사오셔서 볶아주셨다
오랫만에 혼자 야구 조용조용히 내적으로 신나했다
안좋아하는 육회가 이날은 맛있었고
로제소스는 별로... 새우는 맛나지만 크림새우 먹을걸
한강이 가깝다는건 넘나 부럽군 산책길이 좋다
10경기도 안남고 별삼이도 마지막인데 이겨서 행복하고
별삼이 플레이어 유니폼 고민했던거 두고두고 후회해서
내년에 미국갈 생각으로 주문했던 유니폼과 악세사리
동생이 미국여행 가가지고 이번주 집사역할 했던
오늘은 큰티비로 퓨쳐스 생중계봐가지고 시간도 잘갔다
집사역할하고 집왔더니 택배와있다는 아빠말에 방방방
푼수라해도 넘나 좋은걸 우쩌니 ㅠㅠ 경기는 못뛰더라도
마지막 홈경기에 짱후 잠깐이라도 보면 좋겠네
이거까지 올라올지 몰랐네 큠튜브 사랑해요
얼라 귀요미 엉엉 별삼아 엉엉 제발 다치지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