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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남원] 1일차

by 똔마이 2023. 7. 11.

올해 여름휴가는 해외로 떠나기에 물놀이 할겸
지리산으로 떠나봅니다(하지만 장마 온게 함정...ㅠ)

전라도쪽을 차타고 가본적이 없어서 처음보는 휴게소네요

해장은 해야하니 역시나 오뎅입니다 2개에 4,000원

어릴때 굉장히 좋아했던 드라마인 쾌걸춘향때매
항상 와보고싶던 남원을 20년만에 드디어 와봅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지역화폐로 반 돌려주더라고요

비가 쏟아지는데 오히려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밤에오면 저 달모양에 불이 들어오는걸까요?

하늘은 어두컴컴히지만 나무랑 잔디는 초록초록합니다

빛조절을 잘못했는지 여기는 어두컴컴
이런곳이란건 모르고 그냥 머릿속엔 쾌걸춘향으로 기억한 광한루

 요게 광한루인데 보물로 지정됐다고 출입은 안된답니다

오작교 걷는데 빠질까봐 무서웠습니다

오리도 굉장히 많아요 날라다녀서 흠칫흠칫한

잉어가...ㄷㄷ 징그러울정도로 많습니다 그리고 커요
먹이사서 뿌렸더니 물위로까지 올라올정도로 파닥파닥

춘향관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해봤습니다 춘향제 75회에
한채영 재희 배우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쓰여있네요

마이걸에서 참 좋아했던 이다해 배우 반가워서 찍어보고
그러고보면 홍자매 작가 드라마 참 좋아했는데... 어쩌다...

요거 진짜 신기하더군요 그림도 참 이쁩니다

맨 처음 그림에 나비가 날라가면 뿌옇던 그림에 색감이
확 살아나면서 그림이 움직이고 나비는 차례대로
옆그림으로 옮겨가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너무 느려요
이쁘긴 했다만 성격급한 사람이라 끝까지는 못봤습니다

비만 안왔으면 무조건 타봤을 그네 ㅠ
20여년전이지만 아직도 그네타던 장면이 생생합니다

저 안에 동전이 들어가면 노래가 나온다는데 동전도 없고
성공확률도 떨어져서 연꽃이나 한컷 찍어봤습니다

남원에 왔으니 추어탕 먹고요 사실 경방루가 궁금했는데..

비가 미친듯이 오니 계곡 근처는 갈생각도 못하고
지리산에 허브공원이 있다길래 왔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여기도 입장료는 4,000원이고 지역화폐로 반 돌려주네요

예... 주차장서 저 건물까지 가는데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7월에 추워죽겠단말을 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와중에 사진은 찍겠다고 씨름하면서 전경을 찍었네요

생각보다 꽤나 큰데 춥고 비도 많이와서 일부만 봤습니다

애기들이 좋아할거같네요

대온실에는 허브종류가 생각보단 많지않고
조형물 장식이 잘되어있는걸보면 애기들용인가봅니다

사진찍기 좋아보이는데도 몇군데 보이는데 막상 식물은...

2층으로 올라가서 건물밖으로 나왔는데 비바람 ㄷㄷ
허브온실엔 로즈마리밖에 없어서 야외로 다시 나왔습니다

홈페이지에 7/5자 수국 개화사진이라고 올라왔던데
일부만 보여진거 같습니다 수국이라도 봐서 다행이네요

아직 안핀 수국들이 많은걸보면 이번주나 다음주쯤?
굉장히 이쁠거같은데 이노므 비는 이번주도 내리네요

저 위쪽에 조각상보고 사람인줄알아서 놀랬습니다

저 위쪽으로 가면 꽃밭이 펼쳐져있지만 추위&비로 인해서
사진 한장만 찍고 그만 가자고 했습니다

야생토끼를 봐가지고 오오옭!!! 굉장히 말라있는데
한동안 비를 맞고있어서 움직일때까지 지켜봤네요

할게 없고 식당들도 비와선지 문연데도 거의 없고
문도 일찍 닫는다해서 급 바베큐로 선회했습니다
농협에서 지리산흑돼지를 파는데 맛이 좋더군요

오랫만에 돼지고기 맛나게 먹어서 사오려고 했는데
규모가 큰 농협에 갔더니 팩에 팔아서 못사왔습니다ㅠ

속이 터지는 야구지만... 우리 갓차의 데뷔전을 봤습니다

내일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우리 1차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