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당일 아침 미더덕해장국을 먹으려했으나 품절이고
아저씨대구탕은 웨이팅있다고... 가보고픈데긴 했는데...
극동돼지국밥을 갔더니 추석당일은 휴무라더군요
결국 남포동으로 넘어가기로하고 중동역으로 가는데
은근히 멀더군요 발도 아팠는데 택시탈걸 그랬어요
전철역안에 수조가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문연데를 헤메다가 원산면옥을 갈까하다 밀면을 먹고
송도해수욕장으로 가는길에 택시기사님이 이런저런
부산얘기를 해주시고 저건 영도랑 송도랑 연결되는
남항대교라고 알려주시고 매립지 얘기도 해주셨네요
하지만 힌남노로 인하여 산책로 통행제한 ㅠㅠ
처음와보는 송도인데 태풍의 여파가 커보입니다
날도 우중충합니다 전날은 날씨가 좋았는데 말이죠
오션파크? 산책로도 출입통젠거 같더라고요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으나 기사님이 왜타는지 모르겠다며
ㅋㅋㅋ 날도 안좋기도해서 패스했습니다
고래도 한마리 있네요
힐스테이트가 세워진 땅이 매립지라고 하더라고요
계단도 떨어져나갔어요 송도는 다음에 다시 와야겠어요
태풍온다길래 여행을 취소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여기도 유명한 조개구이집이라던데 다 망가졌네요
에스컬레이터가 뒤틀릴정도로 심한 피해를 입었네요
송도 초입부가 가장 심각했나봅니다
다대포로 넘어가려고 택시를 기다리다 찍어봤습니다
다대포까지 택시를 탔는데... 예... 그 유명한 부산택시
드뎌 타봤네요.. 차가 막히는걸 보시자마자 뭔 언덕을..
여기를 차로 올라갈수있다고??? 싶은데로 가더군요
시간과 돈의 효율은 둘째치고 안타는 이유가 있는데...
커피한잔으로 맘을 진정시켜봅니다 인테리어 이쁘네요
안개낀날에 몰운대가 이쁘다하여 가보기로 했는데
아주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이쯤에서 눈치챘어야합니다
부산까지가서 빡신 등산한사람...이 접니다.....ㅎ
요 정상까지만 찍고 되돌아갔어야합니다
밑으로 내려가는길이 있길래 어디로 연결되겠거니
한참 내려갔더니 낚시하는 스팟이... 나오덥니다ㅠ
갯바위요..... 멘붕에 빠져서 사진도 못찍고
실성한 사람처럼 웃으면서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ㅠ
몰운대를 가시려면 안내소에서 화손대말고
5번에서 바로 6번쪽으로해서 전망대만 구경하세요.......
전망대도 군사지역 철조망있길래 사진은 패스하고
다대진 동헌에 내려와서 겨우 한컷 찍어봤습니다
그냥 산속이에요 몰운대는 그냥 산이에요 산!!!
다대포해수욕장으로 내려옵니다
다대포해변공원 해솔길이라고 산책길이 잘돼있네요
넓습니다 진짜 넓네요 다대포해수욕장
왼편에는 산책길이 조성되어있네요
저 멀리 김해까지 보이고 비행기가 계속 지나갑니다
산책길 올라와서 한번찍고 지친채로 체크인하러 갔습니다
쫌 누워있다가 저녁으로 돌게탕을 먹고요
야시장도 한바퀴돌고
밖에서 2차도 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은 어쩌다보니 재첩국정식을 먹었고요
부산항만공사앞에서 101번 버스를 타고 태종대로 갑니다
좋아하는길이라 찍었는데 오토바이가 같이 찍혔네요 ㅠ
다시 찍었더니 풍경이 가려졌습니다...ㅠ
아직 로고가 바뀌지않은 태종대의 엔제리너스입니다
사람 많더군요 쫌만 늦게갔으면 한참 기달렸겠어요
추석당일만 휴무였고 다른날은 정상운영 하더라고요
다누비열차타고 등대로 향합니다
내려서 있는 휴지통에 커피를 버렸는데 그 뒤에 있던 냥이
역시 태종대 바다색은 참 이쁩니다
힘들어도 등대까진 내려가야겠죠?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엘시티까지 다 보입니다
10년도 더 된 얘기지만 한겨울 내일로 왔을때만해도
저기까지 내려갈수있어서 사진찍은 기억이 새록새록
영도에도 저런 높은 건물이 생겨서 시야를 방해하네요
주차장을 걸어내려와서 조개구이촌 표지판을 보고
길이 없어보일거같은데로 걸어왔더니만
여기에 짚라인을 설치한다고 하네요...
어딜가나 케이블카 아니면 짚라인이 꼭 있어야할까요...
백만년만에 먹는 조개구이는 굉장히 맛이 좋았습니다
조개구이를 먹고 바다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