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없는 월요일 요키시영상을 보면서 엉엉해버리고
최강야구를 봤더니 엄마한테 잔소리 잔소리...
야구는 일년내내 한답니다 어무니 ^_^
동생이 남동공단떡볶이 비조리 나눠준거 먹은 날
꼬리고아둔거에 있는 반찬들 꺼내고
고등어조림 어묵마늘쫑볶음 애호박볶음은 만든반찬들
역시나 아빠가 냄긴걸로 나도 저녁
일미정갔는데 불고기가 12,000원으로 올라선가
식사류 목자해서 육칼먹었는데 한우궁이 훨낫다
꽃게다리 냄겨놨던걸로 된장찌개끓이고 훈제오리찌고
갈치는 튀김가루 묻혀서 구웠더니 짜다고 꿍얼대는 아빠...
나는 분홍소세지에 남은갈친데 맛만 좋드만 흥
이날따라 면보다 밥이땡겨서 볶음밥 주문
재료가 잘게 다져진게 좋은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이것도 마지막 남은 홍어로 삼합
아빠가 달빛유자막걸리에 꽂혀서 자주 드시는데
소성주보다 3배나 비싸서 이음카드 잔액이 금방준다...
두부가 먹고프던 날 삼겹살 남은걸로 두부김치 만들고
신기시장 호떡사다가 달달함을 채웠다
요새 돈까스가 자주먹고싶은데 이동네 맛난데가 없네
새로 생긴데 가보고픈데 혼자가서 먹기엔 부담시런 가격
남은 삼겹살로 김치찌개도 끓이고 조림할라고 사온
고등어는 그냥 굽고 오이무침은 대성공이었다
그러고 나는 지쳐서 트럭통닭 사다가 먹었네
왜 향기에 비해 맛은 따라가지 못하는지 아쉬울따름
지난주에 동생네가 집에와서 양평해장국에 대한 토론을
결과적으론 어릴때 이모부 이모랑 온천다니면서 먹었던
그 해장국 맛이 가장 최고 ! 다신 그맛이 안나겠지
금토는 아빠가 밖에사 저녁을 드시고 오시니
맘편하게 느긋하게 순대사다 갈치하나 꾸버서 햄버거랑
유튜브보고 쌀국수가 급땡겨서 먹었는데 향이 약해...
감자샐러드 만들어서 핫도그에 넣었는데 상추는 뺄걸
전날 사왔던 족발에 진짜쫄면 오이 듬뿍 반숙달걀
우리 오싫모들이보면 기절할듯한 양으로다가 넣었네
주말엔 누워서 꼼짝안하가에 일요일 점심은 건너뛰는편
그래서 저녁엔 맛난걸로 한끼 먹으려한다 야채피자 왕맛
황해면옥가서 반냉면 제육반접시 시켰는데
제육은 별로... 내가 더 잘삶겠다 빈대떡이나 먹어보고픔
굉장히 심플한 고명임 근데 이날 육수는 꽤 짭짜리했다
김치부침개에 마트에서 생선까스 팔길래 타르타르소스
듬뿍 올려서 남은 감자샐러드랑 함께 한잔
현충일에 아빠는 전날쉬고 이날은 출근이라
거래처 들렀다가 국내 5대치킨맛집이 있다며 사오셨다
첨 들어본데라 검색해보니 내스타일도 아빠스타일도 아니라서 사오지말라고 그렇게 말렸는데도 결국 사오신
노랑통닭 스타일 정말 안좋아한다 뿌시래기 딱딱한거
결국 아빤 치아 나가겠다며 못먹겠다해서 내가 먹음
이럴줄 알았다고 왜 내말안듣냐고 한시간을 잔소리해서
배는 부르셨을거다...ㅎ 저걸 50분을 기달려서 사오다니...
올만에 김치수제비 김치양을 쫌 줄여주시는게 날듯
신기시장에 제주옥돔이라고 팔길래 사왔는데
비늘 손질 안돼있던거..ㅋ..ㅋ 맛도 생각보단 별로라하심
난 동생이 준 오돌뼈에 참치주먹밥 장국으로 만든 오뎅탕
유부초밥도 땡겨서 사다 1인분은 동생싸주고 반은 내꺼
다 맛나게 먹은 올만에 성공한 날~~~
일미정이 고명이 더 많아보이지만 여기는 밑에 잔뜩있다
아빠가 텃밭을 하겠다며... 심은 상추가 무럭무럭 자라서
산처럼 뜯어오셨길래 겉절이 후딱하고 나머지는 있는걸로
나는 남은 불고기에 떡넣어서 궁중떡볶이처럼 해먹기
으헝 이렇게 이기는거 얼마만이었는지 근데 나노쳐라 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