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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먹는일상(2023.4.~5.)

by 똔마이 2023. 6. 6.

내일 의정부 출근...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작년 10월에 왕복 6시간 걸려서 갔다온거 생각하면
다시는 못갈거같은데 또 가란다... 가라면 가야지...ㅠ
쉬는날마다 온몸이 시리고 팔이 아픈데 얼마나 버틸라나

맛있는 짜장면 먹으러 가고싶다 안달다리한데로~

탕수육도 옛날탕수육이 먹고시프당... 시큼한 탕수육

들기름두부구이에 옻순에 굴비면 막걸리 안주여야는데
요거 먹을지 모르고 안사와서 그냥 소주에 먹기

케찹이 모질라서 뿌직한 오므라이스
이때도 많이 못먹을때라 반이상 냄기고 왔던

신기시장에서 참소라 사온날인가부다 길수산 근처
순대사는데서 떡볶이도 샀다 그나마 입맛에 맞는데
여기도 달다리한편이라 몇개먹으면 물려서 냄겼다

친구한테 운동하라고 잔소리 잔뜩 듣고 청량산 등반
비온날이라 꾸리한데 그래도 멀리까지 보였던
원래 내려오던데말고 성당쪽으로 내려왔다 무릎 나가는줄

소고기가 먹고싶어서 등산갔다가 마트들렀더니
차돌박이도 세일하길래 겸사겸사 다 사왔다

덜익힌 고기 좋아하기때매 요만큼만 익혀서 초밥으로 냠

동생 결혼1주년 여행가서 먼지 화장실 치워주고 밥주러
동생네 들른김에 야구도 쪼꼼 보는데 왤케 째려보니

순환버스타고 한번에 집으로 오긴하는데 꽤 오래걸린다
필바든치킨 포장해다가 동치미국수랑 같이 먹기

점심시간되면 건물에서 튀김냄새, 달다리한 냄새가 나는데 대체 어디서 나는지 모르는데 그럴때마 돈까스 생각나서

아빠가 옻순비빔밥 해드셨는데 많다해서 고거랑
갈비탕도 아빠차려주고 남은거 동생 샌드위치 싸주고나서
짜투리는 요거트에 찍어먹고 빵하나는 샐러드 올려먹기

더워졌지만 먹고프니 굴세상 갔더니 간장게장이 나오네?

양 적게 달랠걸 이것도 면은 거의 다 냄겨서 아까비였다

엄마가 코스트코만 가면 아보카도 사오시는데 안드신다
나라도 부지런하게 먹을라고 스팸구워서 올려먹기
고등어는 아빠저녁상차리고 남은거 반토막

이게 무슨일이야.....ㅠ 팀&짱후가 안좋으니 별걸 다하네

혼밥의 수제비 밖에서 올만에 인물모드로

옻순 남은거 금산식당서 벤댕이무침 사다가 상추대신
동생이 여행갔다가 사다준 샌드위치도 먹어본다

이날은 오승환선수 선발 나온날.ㅋ 역대급 경기였지
하필 왜 히어로즈전에 나와가지고 온갖 부담을 줬는지
우리 별삼이 이날 시즌 1호 홈런 그리고 엊그제 2호 홈런

서해면옥 갔다오고나니 황해면옥이 더 괜찮은거 같아서
재방문. 먹다가 까나리 뿌렸는데 안뿌리는게 더 낫다

연어 좋아하지도 않는데 생각나서 길수산에서 샀다
작은거 13,000원 혼자먹기 좋은양인데 이마저도 남겼다
튀김은 엄마가 좋아해서 사온거 남은거 먹기

동생부부 온날 아빠랑 같이 연안부두 들러서 떠왔다
농어랑 줄돔 해삼이랑 멍게는 서비스 줄돔 엄청 비싸다
작은 줄돔말고 마리당 1kg이상 되는거는 진짜 비싸

섭이랑 생아구도 사와서 섭은 찌고 아구는 지리탕 끓임
녹두부침개도 엄마가 다 갈아서 만들었던건데 쫌 짰다

연어 남았던거 아보카도랑 양배추 상추넣고 말아봤다

연안부두 따라갔던 이유는 꽃게사러였는데
꽃게철인데도 키로에 거의 5만원돈 하길래 냉동사왔다
키로에 25,000원이었는데 부실해...ㅠ 리가토니는 곁들임

많이 못먹을거알고 뼈해장국에 뼈 한개만 넣어달라함

두부가 사온지 쫌 된거라 조림하셨대고 봄나물은
섞어서 무친거라 뭐가뭔지 모르고 족발은 양념해서 볶기

많이 못먹을때니 그냥 돈까스로 이것도 많이 냄겼다

봄나물 잔뜩이니 전으로도 부쳐줬고 두부사온날 두부김치
역시나 막걸리 안주들이지만 소주로

후라도야...~ 낼 이겨주세요 ㅠ 부탁합니다아아아...ㅠ
어제 최강야구보고 울컥함 유니폼에 피... 안장군...ㅠ 엉엉
꿈같던 2022 시즌 내 평생에 다시 올라나 모르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