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중국 연태] 1일차.

by 똔마이 2016. 3. 17.

두근 반 세근 반

국내든 해외든 여행갈때는 이런 마음

하지만 이번 여행은 실감도 안나고

설렘도 없고 걱정도 안됐다

이런게 무계획 여행의 묘미인가 싶기도..

(친구를 믿은거긴 하지만.ㅋㅋ)

 

21시 45분 비행기긴 했지만

금요일 밤이다보니 혹시 몰라서

17시 30분에 먼저 퇴근한다고 나왔다

버스타고 김포공항 가는데 40분

 

친구는 홍대에서 공항철도 탔다길래

맞춰서 탈려고 캐리어 들고 뛰었는데

친구보다 내가 먼저 탔었다...

그것도 모르고 사람도 많은데

캐리어 낑낑거리며 끝까지 왕복

처음부터 뭔가 험난한 여정이었어

 

공항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 

체크인 후 신한은행 환전소에서 

써니뱅크로 환전했던 돈 받고

배고파서 삼각김밥 한개로 허기 채우기

그리고 출국심사.

이렇게 사람 없던 인천공항은 처음

 

인터파크 항공에서 예약하면

엔타스 면세점 적립금을 12만원이나 주고

이것저것 적립금을 많이 주길래

몇 없는 브랜드에서 골라골라서 구입

매일 회사서 인터넷 면세점만 봤다..

 엔타스 면세점은 트레인 타기전에

물건을 받아야해서 찾아갔더니..

내 캐리어만한 쇼핑백을 줬다

멘붕에 멘붕.. 바로 카트 끌고

트레인 탑승

동화랑 롯데꺼는 받기도 전인데

저 짐을 보니 막막해서 한숨만

동화에서는 수분크림 샀는데

증정품까지 증정이라 평소같음

좋아했을텐데 이건 뭐..

 산동항공 비행기는 처음탄다

중국 비행기 사고 기사를 읽고가서

불안에 떨면서 탔다..ㅋㅋㅋ

물티슈를 주는데 행주같더라

신기해서 하나 챙겨왔다 

 기내식이 따로 나오지는 않고

음료수와 이 사과칩 같은게 나온다

근데 너무 피곤한 탓인지 맥주를

한캔 반 밖에 못먹었다..ㅎㅎ

비행기가 출발하자마자 불을 다끄고

음료 마실때만 잠깐 켜줬다가

또 꺼줘서 짧은 시간이지만 숙면.

도착할 쯤 밖으로 보이는 연태의 야경

도착하자마자 짐들고 입국심사

생각보다 금방 별일없이 끝나고

공항밖으로 나왔더니 택시 서있길래

그냥 맨 앞에 있는 택시를 탔다

미터기가 빨리 올라가는게 보일정도

흥정을 하고 탔어야 된다고 친구는

계속 걱정에 걱정

나는 제발 무사히만 도착하기를 빌고

중국네비를 켜서 봤는데 돌아가더라...

결국 호텔에 도착했을때는 187元

톨비도 15元 나와서 200元을 냈다

 

호텔에 체크인하면서 보증금까지

600元내고 방와서 씻고.. 기절

술이라도 사먹거나 할랬는데

진짜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했다

[1일차 경비]

택시비 200元 (약 38,900원)

호텔비 600元 (약 116,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