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니는걸 굉장히 좋아라하지만 엄마와의 여행이라...
힘들게 눈에 빤히 보이지만 언제 또 생길지 모를일이니
무작정 고를 외치고 전날 겨우 짐싸서 떠나봅니다
패키지로 가는 여행사는 인천공항 1터미널 제일 끝에인
N카운터 옆에서 전자항공권등을 받아서 수속 밟게하네요
맨끝까지 갔다가 D카운터까지 되돌아온.....
옛날에 가본 패키진 다같이 모여서 가이드분이 나눠주고
짐부치고 이러던데 요샌 각자하니까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와이파이없이 가려다가 당일날 도시락 예약했습니다
결론적으론 안했으면 클났을뻔했습니다.....ㅎㅎㅎ
요때까지만해도 드디어 해외를 가는구나 들떴어요
에어서울이라는게 맘에 걸리긴했지만...
해외니깐요 두근반세근반이죠
살짝 비가 오고있었지만 중요치 않았습니다
요거보니 다른데도 가고싶어집니다
오랫만에 장거리 비행기라 좀이 쑤셨지만 도착해갑니다
늦은밤이라 그런지 공항서 해외느낌이 안나네요
웰컴 투 다낭
가이드분 만나서 에어서울로 먼저 도착한 일행분들과
호텔에 먼저 내려주시고 물도 하나 주시네요
근처 높은 건물이 요거 하나라 멀리서도 쉽게 찾았습니다
12시가 늦은시간이라 조용합니다 깨끗하네요
로비는 조용하고 1층이 조식먹는데였습니다
21층 배정받았습니다 트윈룸은 21, 22층 인가보더라고요
수영장은 별로라는 평을 봤기에 가보지도 않았습니다
오래된듯한 목조로 된 문이었습니다
바닥도 마루로 되어있고 그냥 동남아 기본적인 호텔?
오래된듯 하지만 넓어서 좋더라고요 필요없긴했지만요
화장실 사진을 찍은줄 알았으나 엄마랑 같이 다니다보니
사진 못찍은 경우가 많고... 화장실이 큰 단점이더군요
저 창 가리는 블라인드에 얼룩이 지저분해보인거랑
물이 잘안내려가는거 그리고 약간의 냄새난다는거?
그리고 물이 너무나 뜨거웠습니다..ㅎㅎㅎ 이 더위에...
있을건 다있는데 화장실이 제일 큰 단점이었고
오래되다보니 에어컨 리모콘이 잘 안먹는거 정도?
그냥 주는물은 저 밖에 있는 작은병인데
냉장고 옆쪽에 큰 물병이 두개 들어있어서
그게 원래 제공되는 물인줄알고 마신분이 계신...
가이드분이 배고플테니 먹으라고 준비해주신건데
맥주사러 나갔다왔더니 엄마가 이미 하나를 드셨...ㅋㅋㅋ
주위에 편의점도 없고 마트도 문닫아서 가이드분이
챙겨주신 미지근한 맥주 2개만 먹고 잤더니 온갖.....
가위에 엄마 코골이에 이갈이에 날밤 샜네요 ㅠ
담날 일어나서 창밖으로 내다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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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이지만 밤도착이기에 딱히 적을건 없지만
생각보다 길어진 일정에 나눠서 올려봅니다
근데... 다신 패키지 안갈거야 엉엉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