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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부산] 2박3일

by 똔마이 2022. 8. 8.

아빠의 병간호로 인해 3일로 단축된 휴가
그냥 집에서 쉬고팠는데... 엄마가 내쫓다싶이하여
이틀전 급 KTX를 예약하고 부산으로 떠나봅니다

동생부부는 베트남여행을 갔기에 부산으로 떠나기전
새벽 5시에 인나서 집사노릇하러 신혼집에 방문했습니다

잔뜩 겁먹었어요 밥도주고 물도 갈아줬잖니 왜 숨어.....

자꾸 밥만 먹길래 캣타워에 올려두고 나왔는데
가득 주고오래서 쌓아두고 왔더니만 일주일치라네요
손큰건 어딜가나 변함이 없습니다

부산!!!!!! 부산이다!!!!! 이 얼마만의 부산인가 ㅠㅠㅠ
2020년 1월 방문 후 처음이라고오오오 ㅠㅠㅠ

마가 갈라다가 웨이팅도 있고 다른데도 가봐야지싶어
간곳인데..... 물만두라 그랬는데 1차 실망입니다 ㅠㅠㅠ

언니랑 형부가 기다리고 있었다고...ㅠ 몰랐어요

더운 날씨라 돼지국밥보단 밀면
유명한곳이라는데 만두배도 있었어서 맛을 잘 못느꼈네요
한방향이 강하지 않아서 제입맛이긴 했습니다

감자만두도 시켰는데 이것도 꽝이네요

형부는 약속있다해서 언니랑만 조카픽업해서 이동합니다
저 카페는 뭔지 몰라도 사람이 어마무시 하네요
이 근처가 요새 카페들이 바글바글하답니다

구름이 많이 끼긴했지만 대체적으로 날이 좋았어요
기장 시내까지는 가본적있지만 그 위쪽은 처음이네요

평일인데 차가 꽉꽉차있습니다... 아무리 휴가철이라지만

디카페인 한잔 마시면서 있는데 이것도 겨우 찍은 사진
애기랑 어디 돌아다니는거 굉장히 힘든일이였습니다...

동백항쪽으로 찍었는데 너무 잘나왔어요 흐린날이었는데

약간 흐린듯한데도 이쁘네요 부산이 짱이다

해가 슬슬 지고있어서 저녁먹으러 주차한데로 이동합니다

포에버얌이라고 베트남 음식점인데 재료소진이라고 마감
부산까지와서 베트남 음식 먹을뻔했....ㅠ
찾아보니 발산에도 있던데 발산으로 오세요 언니

근데 저녁에 돈까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가 먹고싶답니다 조카말 들어줘야죠 ㅋ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 베스킨도 맥였어요 정말 잘먹는다 우리조카

다음날엔 계곡가고프다는 조카의 말에 양산 어느 계곡
난 분명 발만 담그려고 했는데...... 결국 다 빠졌네요 ㅠ
조카 튜브끌고 계곡 왕복 몇번을 했는지... 휴가 맞아...?

땡초김밥이랑

참치김밥으로 점심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컵라면도 있었지만 저녁을 기대하며 참아보기로 했죠

푸릇푸릇합니다

역시나 여기도 사람이 바글바글 목요일 맞나요...?
2주전 왔을때는 사람없어서 편히 놀았다는데
너무 성수기 평일이라 긍가 차도 겨우대고 힘들었어요

계획은...... 점심까지만 언니네에 있고 체크인 한후로는
자유롭게 혼자서 먹고픈거 먹고 가족탕하고 였는데.....

물 2개 기본제공되는데 엘레베이터앞에 정수기가 있어서
다먹고 떠다가 마셨습니다

여유롭게 당일날 두번 담날 한번 하는게 목표였어요

코로나 이후로 한번도 목욕탕을 못갔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마스크는 언니의 것 입니다...

가족탕 언니랑 조카도 같이하고싶다하여 온 것이죠

그래서 사진이 개발 세발입니다
티몬에서 온돌방 76,000원에 예약한곳인데
성수기로 생각하면 괜찮은것 같아요 가족탕이 있으니깐요

진짜 목욕탕이 떠오르게 의자랑 대야까지 있네요 ㅋㅋ

물도 엄청 콸콸나오고 수도꼭지도 정말 목욕탕 같아요
작년인가 리모델링했다는데 깨끗하니 좋았습니다

몬테크리스토보고 아침에 먹을까 고민했죠

녹천온천의 유래도 쓰여있습니다

조카가 살짝 찍혔네요 가족탕하고 편의점 갔다왔어요

술을 사러가기 위함이죠... 예....
부산서 네네치킨 먹고왔습니다.........ㅠ 나의 휴가....ㅠ

언니랑 조카를 보내고 혼자 슬렁슬렁 걷다가 발견했습니다

찐만두 포장해왔는데 주문한지 3분?만에 나왔어요
부추가 많이들은듯 했는데 첫날 만두보단 낫더라고요

국물이 먹고파서 요것도 사왔어요

담날 점심도 언니와 조카와 함께합니다.....ㅎ
이모가 좋아하는 돼지국밥집에서 섞어국밥을 먹고

또 카페를 왔습니다 예.....
카페에 돈쓰는게 제일 아까운 사람입니다 저는.....ㅠ
내돈은 아니지만 감성샷 이런거 안해도 되는데.....ㅠ

결국 여행이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오는길에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또 동생집으로 향했네요
밥을 다먹고 똥오줌을 잔뜩 싸두셨길래 치워주고
너무 애옹대서 사료도 줬더니 배부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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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 나의 사랑 부산이었는데... 한것도 먹은것도 없네요
조만간 부산을 다시 가든가 해야지 ㅠㅠㅠ
그래도 조카는 절 잊지않을테니 그걸로 만족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