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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먹는일상(87)

by 똔마이 2022. 7. 10.

분명 이번주는 한가한주여야만 하는데.....
다들 출근하면 내가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짬이 안난다

주말이었나 감자랑 당근 돌려깎아서 닭도리탕도 만들고
짝퉁 몬테크리스토도 만들어서 밥까지 먹다니

라즈베리잼이 집에 있길래 찍어먹었더니
진짜 몬테크리스토가 절실하게 그리운 맛

콩나물국밥집에서 수제비만 먹다가 돈까스 시켜봤다
역시 전문점은 대표음식 먹는게 답

코시국이라 밖에서 어묵사먹기가 그래서 요걸 사왔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네 쫄깃쫄깃 퍼지지도 않고

라볶이 지금 위장으론 반도 못먹겠지

신기시장 고려왕족발

희안하게 여긴 날더워질쯤 맛이 변해서 덜찾게 된다...

콩나물국밥집서 못먹은 수제비를 집에서 끓여먹는

저만큼 먹고 두번째로 퍼온 양 손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아빠생신을 예비사위와 외갓집 식구들까지 같이했더니
난 튀김하고 음식 나르느라 뭘 먹지도 못하고
다 정리하고나서 그제서야 남긴걸로 한잔 먹었..ㅠ

시장빵집서 사온 소세지빵 옛날맛 참좋으디

멸치육수로 만든 만둣국 이건 이거대로의 매력이 있네

닭다리만 사온날 5갠가 6개 들었는데 다구워서

엄마랑 동생줬나 내껀 요만큼만 감자굽기가 젤 어려워...

나는 그냥 칼국수 요새 바지락은 실하지가 않아...

모듬순대 사온날 해창막걸리 오픈 요건 9도짜리
닭볶음탕은 엄마가 한거 남은거 먹기

대전갔을때 얼큰이칼국수 또 가고프다...

광명역에 내려서 이학순베이커리에서 사온빵
몽블랑이 유명하다는데 역시 달다리는 입에 안맞네

해창막걸리도 좋지만 소성주에 길들여진 입맛...
묵은지 씻큰거랑 숙성된 홍어에 앞다리살의 조합인듯

동생이 먹다가 느끼하다고 엄마한테 만두국 끓여달래서
나도 쪼꼼 얻어먹기

이학순베이커리서 사온 치아바타 올리브 알럽

부대찌개 순두부
최근에 갔더니 가격은 안오른대신 양이 줄었드라구...

아빠생신날 상차림 엄마는 약속...이라 셋이서만.. 참...ㅎㅎ

급하게 마트서 전복떨거지 쓸어와서 3개가 다임 ㅠ

동생이 사온 한우 난 그냥 돈으로 드림

치맛살부터 굽굽 한운데 뭐 다 맛있지

구워서 아빠랑 동생 주고 나는 남은거 요만큼해서 먹기

뼈가 안튀어나와있는걸보니 선지국이네

동생이랑 같이먹는 저녁
뭔 냉동닭발이랬는데 납작당면도 넣고 떡도 넣고
순두부그라탕도 사다가 토스트까지 만들어서 한상

명동칼국수 요리만 담아내주면 딱 좋으련만

엄마표밥과 반찬 최애만 모아놨다
메추리알장조림 양념게장 갈비찜 며루치볶음

귀찮을땐 따로 그릇에 안덜고 냄비채로 라면... 안풀은 달걀

코시국이 심할때라 밖에서 술먹기 그래서 놀러감

피자스쿨이 있다길래 이모네서 먹었던 감동을 느끼고파서
콤비네이션에 올리브 추가했는데 그기만큼이 안되더란...

시래기갑오징어조림? 달다리했지만 먹을만했다

해장은 만둣국으로

냉동식품 처리해야되는날에 봉굽고 팝콘치킨 튀기고
샌드위치는 내가 만든게 젤로맛남

거의 끝물수준에 이르러갔던 굴칼국수

김피탕이 먹고픈데 나혼자 시켜먹기엔 양이많아서
냉동탕수육사다가 소스에 김치만 같이 섞어서
치즈올려가지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렸더니 딱이다

아마 정월대보름이어서 건나물과 무나물했을때 비빔밥

쌈밥집에서 된장찌개가 빠진사진

또 시켜먹었던 형제네 소곱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