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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먹는일상(71)

by 똔마이 2021. 11. 3.

진짜 너무나 독립하고싶은.... 너무너무너무...
이 미친 집값...... 하.... 이 많고 많은 집들 중에 참....ㅠㅠㅠ

면넣고나서 손안대는데 이번엔 약간 붇은 라면이 땡겨서
더 푹퍼진걸 원했는데 그정도는 끓이면서 차마 못하겠더란

집서는 커피 안마시는편인데 이날은 해장이 절실했나봐
카누 디카페인으로 두봉지 타가지고 먹었다가 잠안옴

찜닭이 먹고픈데 닭요리는 치킨말고는 안시켜먹으니
만들어봤다 카라멜 넣었는데도 색이 희어멀건하네
저번부터 깨의 부재가 아쉽... 파도 없었다

삼대째손두부에서 2L짜리 콩물 6,000원 짜리 사오면
몇번은 만들어 먹을수있는 콩국수

오이 안넣을때도 있는데 이날은 넣고 얼음도 추가

김치랑 먹으면 소금간 안해도 딱 맞다

민어랑

전어

이렇게 한상 연안부두에서 떠온거

내 몫은 요정도

8월말이어도 전어는 꼬숩다

민어는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여름에 한번은 먹어줘야지

기름장에 찍어먹는데 역시나 영 별로야.....

쌈장에 양념했어야는데 귀찮아서 생략하고 그냥 쌈으로

금빛이 도는 전~~~어

몇점먹다가 전부친 민어

초간장에 찍어먹으니 넘나 맛난것

양념게장 그만먹고싶다.......

너무 단조로운 점심메뉴

엄마표 밥상 콩밥 청국장 오이지 김치부침개

집서 제일 흔하게 먹는 반찬이 제육이니까 사먹기싫은데
다른집들은 아닌갑소.....

기사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온 감자조림이 맛이가 좋아서
엄마한테 해달랬더니 죽...이됐네
김치전 남은거랑 남은 오징어로 오징어볶음 엄마표

고명이 옆으로 다 빠졌네 오늘은 이게 먹고픈데....

막국수가 먹고픈데 신기시장에서 사오긴 위험부담이....
그래서 결국 배달주문

순두부가 서비스로 오는데 이건 동생이 가져감

이렇게 한상

족발小 뒷다린데 생각보단 부드러웠다

대신 왕뼈는 없고 살코기 위주 배달족발은 여기가 젤 낫다

막국수가 너무 먹고싶어서 족발을 시킨거긴하다

막걸리랑 함께 한상

동생이 시켜줌 비계를 많이 달래야지 비게...는 뭐지

요건 신기시장 들렀다가 사온 싸이버거

혼밥의 칼국수는 청량고추 쏟아부어서

굽네 고추바사삭 나는 오리지널이 좋은데

담날 아침엔 엄마가 만들어둔 녹두닭죽 감자랑 당근도 있다

동생이 파파존스 피자스틱니랑 브라우니만 시켜가지고
치즈스틱 먹어봤는데 뭐... 나쁘진 않지만 제값은 아까운

들깨칼국수가 먹고싶어서 집서 만들어봤다
칼국수면보다는 수제비가 편하니까 수제비 반죽 만들고
짜투리 야채 긁어모아다 당근이랑 호박 찔끔 넣어주고
확실히 들깨는 배부르다... 평소 수제비 양만큼 만들었는데
한그릇반먹고 gg 죙일 배부른 느낌이었네

어느 순간부터 점심에 중국집을 안가다보니 생각나서 만든
볶음밥. 파기름내서 볶다가 당근넣고 달걀 스크램블하고
튀긴 후라이 올리고팠는데 한판에 만원했던때라서
망쳐도 그냥 올렸고 오뚜기짜장 곁들어서 먹었는데 짜....
맛소금으로 간했는데 짜장이 생각보다 간이 쎄서 망
그래도 올만에 먹으니 맛나서 싹싹 긁어먹음
오늘은 엄마가 잡채를 했으니 잡채밥을 먹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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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에 임시저장 해놓고 인제서야 마무리짓는... 징글징글
외식을 당분간은 안할듯 싶으니 먹는일상에 집중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