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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먹는일상(65)

by 똔마이 2021. 9. 18.

요거까진 예약포스팅 걸어두고 오늘 떠나는거 남겨둔 후
다시 먹는일상 시작 예정 근데 진짜 얼마 안남긴했다

집에 짜짜로니밖에 없는걸 보아하면 이것도 짜짜로니일듯
반숙이 아주 잘됐네 노른자도 탱그르르하니

주말에 천수산을 자주가시는 부모님

이번 장어들은 엄청나게 토실토실하다

부대찌개 집서 먹어도 이 맛이 나는게 신기....

남은 족발에 저녁 오리훈제하고 남은거 내꺼

고수랑 싸먹는데 이리 잘어울일인지 수육싸먹는거보다
약간 기름진거 싸먹을때 훨씬 입이 깔끔하고 좋다

칼만두+칼국수 조합 근데 이날은 칼만두를 말했는데
칼국수로 시켜줘서 그냥 어쩔수없이 먹었네

그래서 저녁상은 만두국으로 ㅋㅋㅋ 옛날소세지도 좋아함

탕수육 소스는 하얀색을 선호한다

이날은 왠일로 짜장면인데 탕수육도 달고 짜장면도 달고
확실히 루외루에선 짬뽕인가봐요

반올림피자 포텐피자 불고기랑 핫치킨은 별로지만....

오삼불고기랑 돈까스 집에서 제육은 자주먹으니까
안시키고 싶은데 항상 제육을 시켜서 이날은 오삼불고기로

요거슨 동생이랑 배달시켰던 엽떡 아마 한시간만에 온날

가마치 옛날통닭에 겨자소스 곁들이는거 좋아한다
언제부턴가 염지가 적당히 돼서 소금 찍어야겠더라

요것은 스지남았던거 묵을라고 썰어서 올반 명란군만두랑

스지와 겨자장은 소주와 어울리고

명란군만두.. 어디꺼 시식코너서 처음먹고 환상이었는데
올반말고 어디꺼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마트서 먹었는데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짭짤느끼하니 맛이좋다

스지는 겨자장 잔뜩 버무려서 먹어야

멸치육수내서 김치칼국수 끓여먹은 날
안좋아하는 칼국수면이라서 이렇게라도 먹었어야했다

집뒤에 마트에서 소라사다가 삶고 베이컨샌드위치
요새 마트서 상추 3500원 하더라.. 시장가야는데 ㅠㅠㅠ

큰걸로 4마리 달랬더니 요정도 나온 양 만이천원정도?

소고기해장국 여기 반찬 중 미역줄기볶음 참 좋아한다

찰순대에 고추짱아찌 순대사온날 오랫동안 설거지하거나
집안일 한날엔 그릇에 옮겨담아서 뎁파먹는다

명동칼국수 먹으러 오는 본가면장
칼국수, 만두, 냉면, 만두국만 먹어봤다

칼국수 먹으러 오면 무김치를 주는데 전에는 엄청 크게
썰린 무여서 먹기 불편했는데 최근엔 좀 작아졌다

마늘김치는 명동칼국수에서 빼먹을수 없는 존재

혼자오면 설거지거리 줄이게 해드릴려고 한접시에 둔다

포스팅에 종종 올린 명동칼국수 이날은 고명이 가라앉았네

옛날불고기를 먹으러 온 날
뭔가 한소리를 크게 듣고와서 먹으러 온거라 흠.. 싶었다
어리굴젓은 굉장히 짜서 밥이 필요했지만

고기 올려서 불판에 굽고

육수엔 버섯이랑 야채 넣어서 먹는거

요걸 서울식 불고기라고 하나.. 약간의 잡내는 있었다

불고기 먹으면 나오는 후식냉면 무조건 물냉파인데
여기 물냉면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비냉 시켰더니
확실히 나는 물냉면이다 비냉은 아니다....

그러고 집에 갔더니 또 불고기가 있네 ㅋㅋㅋ
따로 안덜고 저녁먹고 남은걸로다가만 삼치랑 샌드위치

각각 청국장으로 기사식당에서 먹어본 날
찌개류를 다먹어본건 아니지만 청국장은 괜찮다
이때는 제육을 줬는데 요새는 조기 한마리씩 주는거같음

동생이랑 아빠가 퇴근길에 KFC에서 반반버켓 사온 날
갓양념치킨이 출시됐을때같은데 옛날 양념치킨맛
나름 괜찮았고 에그타르트야 뭐.... 코울슬로는 짱임
뱡울토마토는 엄마가 어디 농장에서 받아왔다했나
아주 싱싱해서 저만큼 먹고도 두번은 더 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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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명절 전날이고 12월31일이고 풀근무한듯
요새는 진짜 엄청 한가한데 난 일복을 타구났구나 하하하
일찍 퇴근해서 시장보고 간단말은 허언이 돼버렸네
짐쌀라면 어디 안들르고 곧장 집이나 가야겠구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