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에선 보말칼국수와 안먹어본 고사리육개장을
먹고가기로 다짐하고 왔는데 첫날 흐린날씨+힘듦으로
밥을 먹어야겠다 생각해서 고사리육개장 픽
우진해장국이야... 생각도 안했다 방송전에부터 알았지만
항상 동행인들 입맛에 안맞아서 포기하다 유명해지곤
웨이팅을 견디기도 혼자도 민폐일거라 찾은 곳
몸국이랑 접짝뼈국도 먹어보고팠으나...
테이블이 9개 정도 있고 저기 보이는 고기용 테이블 별도
화장실도 안에 있더라
몸국도 팔고있었지만 내 위는 하나이기때문에
제주고사리육개장 ₩8,000 주문
어딜가나 삼겹살은 다파는건가 노지가 보이지만 참는다..
어묵볶음 안좋아함 맛도 음...
멸치볶음은 좋아함 다먹음
얼갈이무침 좋아하는데 손안가더라
갈치속젓인가
원래 찬으로 많이들 내주는건가 저녁에도 봄
조밥 양이 적어보였지만 아니었다
그리고 나온 고사리육개장 특이하게 미나리가 올라가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고기 저 투명한건 물렁뼈?였던듯
다진고추가 나오길래 얼큰한거 먹고파서 뿌렸더니
고춧가루도 뿌리면 맛나대서 한숟갈 추가
요러니 뭔가 비쥬얼이 나온다
휙휙 잘섞기
희안하게 숙주가 들었다 숙주나물로 하면 좋아하는데
탕이나 국에 들은건 그닥 선호하질 않아서...
먹다보니 닭고기도 들었네? 원래 그런건가
주방 안쪽에서 열심히 닭 살을 발라내고 계시던데
여기에 들어가서 그런거였구만 처음 먹어보는거니
다른데도 닭고기가 들어가는건진 모르겠다
처음엔 무슨맛이지? 하면서 묘하네 내입맛은 아닌가
싶었는데 밥 다말아서 한숟갈 냄기고 완뚝........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라 그런가 두테이블밖에 없어서 맘편하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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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식 먹어보고픈건 많은데 올일이 잘없거니와
제주를 그닥 좋아라 안한다.. 뱅기가 싸도 물가가 영...
특이한점 하나. 제주 향토음식이라고 알고있는데
요리하시는분이랑 서빙보시는분이 잠깐 중국말로 대화
뭐지... 굉장히 의아해하면서 먹은... 아주 잠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