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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먹는일상(34)

by 똔마이 2020. 12. 31.

정말 올한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훅 지나간
너무 많은 일들이 몰아쳐서 혼란스럽고 힘들고
그럼에도 무사히 한해를 보내서 다행이다
빨리 코로나도 정신없는일도 끝나기를..

제일 하기쉽고 좋아하기도 하는 구운 닭
잘라서 구우면 육즙손실이 있긴해도 금방 되니까
쫌 큰닭 사왔을땐 토막내서가 편리하다

햄세권에 못사니 만들어서라도 먹었는데

같은 사진이 두개길래 왜 두개나 옮겨담아 찍었나했더니
토욜날 먹고 일욜날 똑같은 메뉴 또 먹은거였다...
에징간히 맛있었나보다 일반닭아니고 토종닭이었던듯

남산왕돈까스에서 치즈돈까스랑 쫄면 나눠먹기

엄마표 집밥...? 옥돔인지 뭔지 생선구이랑 뭔나물인가
남은 치킨이랑 시금치국에 햇반 그냥 냉장고 털긴가 ㅋㅋ

파전이 먹고프다해서 하나시키고

칼만두 아니고 그냥 칼국수로

토종닭이 맞았던 이유는 백숙도 끓였기때문에
녹두까지 넣어서 맛이 좋았지 맛없을리가 없지

분식집표 돈까스

대도가 저녁회식 와규살? 호주산?

깍두기볶음밥이 후식.. 난 된장죽이 좋은데...

2차가서 먹태

맵싹달달한 국물떡볶이

마늘치킨이었나

다음 날 해장은 순대국으로

난 빨간 해장은 속타들어가서 어으.. 물론 라면은 예외

치킨너겟사다가 맥너겟소스 찍어먹는게 효율적임
맛있는녀석들에 나온 팁 코스트코피자 남은거에다
모짜렐라랑 제육볶음 남은거 올려서 먹기
괜찮긴한데 그냥 쌩그대로의 맛이 나은거 같다

엄마아빠가 양고기 드시러가면 꿔바로우를 포장해오셔서
고거랑 오뚜기 짜장면 이번엔 간짜장 버젼으로

동네중국집에 청양짜장이 있는데 고거 먹고나선
종종 청양고추 썰어서 먹는다 깔끔하고 맛남

김밥 만들기 준비
밥에 맛소금 참기름 깨 섞어두고 참치요 깻잎 오이
햄 맛살 달걀지단 단무지와 우엉
왜 일을 벌였냐하면 목우촌햄... 맛은 좋지만 너무 크다

김에 김반 잘라서 대각선으로 올려두고 밥 얇게피고
순서대로 쌓아주고 맨위에 깻잎 안에 참치마요랑 치즈

10줄하니 확실히 다 못먹길래 간단하게 6줄만 쌌다

재료가 튀어나와야 맛나지

이쁘게 말은걸로 두줄 썰어봤다

김밥엔 육개장이지

햄 조그맣게 썰은게 내꺼
우엉이 확실히 쫌 많아야 맛난듯한데

햇님님의 김밥싸기를 보면서 김밥을 싸고 먹었지..

재료도 밥도 꽤 많이 들어서 다 못먹을줄 알았으나
역시 집김밥은 잘들어간다

뭔가 김밥이랑 같이 먹었어야할거같은 떡볶이

엽떡2인용짜리 포장해다가 안먹는 크림불닭라면 남은거
사리만 추가해서 라볶이처럼 담아봤다

위에는 고추잡채밥 맛있어보이겠지만 난 또 짜장면

생김새를 보아하니 빨간모자떡볶이 같군
엽떡이 불만족스러워서 또 먹었나보다
새우튀김은 직접 만들어서 타르타르도 만들었다

엄마표 집밥 봄이니까 나물 많이 먹어야지
시금친가? 민들레랑 파김치 삼겹살 고추장에 찍어먹고
김치찜한거 김치만 건져서 먹으면 국물없어도 딱 좋다

동해안 오징어 배에서 바로 말렸다는거 사온거
하나 꾸어가지고 마요네즈에 맥주한잔 올만에 맥주로군
가스레인지가 아니다보니 굽는맛이 확실히 덜하드..

포스팅한 잇다 쌀국수

스프링롤

팟타이...ㅎㅎㅎ

 파인애플볶음밥...ㅎㅎㅎ

삼합도 좋아하는 가족이라서 자주먹는편
연안부두 홍언가 수육상태도 좋고 미역국도 어울리네

내먹을건 덜어와서 요렇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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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난리였던 한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엔 정말 무탈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