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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먹는일상(29)

by 똔마이 2020. 11. 3.

진짜 시즌 마지막 야구가 된 날
9시에 끝나겠지 투수전이겠지 개뿔 장장 5시간
그때까지 소맥을 부어라 마셔라 오늘 서울 출근이라
자제한다고 했지만 8시차 부랴부랴 타러 간 내마음은...
지금 반은 넋이 나간채로 있는 중...

엄마가 같이 만들거나 이모 혼자서 만드는 만두는
김치만두 안좋아하는 내가 찾아서 먹는다
마트서 사골육수 사다가 만두 떡 달걀만 풀어넣어도
간이 딱맞기때매 간단하게 아침메뉴로 좋다

포스팅했던 청능싱싱회센타
특별히 좋았던거만 삭제안하고 냄겨뒀음
산낙지 먹고싶다.. 쭈꾸미 철이라매 왜 안파니...

요건 해삼때매 냄겨놨던거

인제 석화찜으로 먹으러 다녀볼차례

키조개볶음

제일 좋아하는 가자미? 간재미? 찜

모듬회에 고등어 낑겨달래서 먹었던

제일 좋아하는 음식들이자 안주 내 최고의 베스트다

감자는 생각보다 오래 구워야하니 닭이랑 같이 넣어주고

닭을 미리 재워놓든 아니든 닭크기랑 굽는 시간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지만 그래도 제일 좋다

해산물 중 갑각류가 젤좋지만 안주로 먹기엔 번거로워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문어
마트 수산물코너 사장님도 맨날 문어 안사가냐하니

맛있는녀석들보고 함박스테이크가 먹고프던 날
돈까스랑 세트메뉴가 있어서 시켰는데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먹음

맛나는걸 나중에 먹는 습관때문에 닭먹고나면
다리나 날개를 다시 뎁혀먹게 된다 모잘라서 봉도 굽고
맛난걸 나중에 먹는다기보단 퍽살은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빠져서 미리 먹어서 그러는거같은데..
김치볶음밥을 사먹기는 싫고 근데 만들지도 않는데
디게 오랫만에 먹어본 메뉴구만

왼쪽엔 삼선볶음밥 난 그냥 짜장면...

집밥의 느낌이라고 하기엔 장조림밖에 없네
코스트코 봉이랑 코스트코 완탕

만두국 시즌인데 아직도 못먹으러 가봤네

등갈비조림 느낌으로다 만들어 본 찜은 아니고

스파게티라면에 치즈올려먹는거 좋아한다

생대구탕 여기는 밥양이 너무 많은데 밥자체가 맛나서
매번 갈때마다 과식...이 쫌 심해진다

멸치볶음이 워낙 맛있었어서 유부초밥에도 넣어먹기

등갈비를 코스트코서 쟁여놨던터라 계속 해먹기

빨갱에 왜 꽂혀있었는지 의문이구만

주구장창 만두국 꽂힌 음식이라서

오다가다 주막집 올해 설때 방문한 포스팅에 있는

이번주에 부천가는데 이번엔 어딜가야하나..

2차 어느 치킨집... 어디였는지 가물가물

뭔 한두국을 하루걸러 하루 먹었던 날이 있었네
지금도 냉동실에 이모표 만두랑 비비고 만두 풍년인데..

굴생채에 수육해먹은날

색을 보아하니 내가 만든거같다 실패...
지난주말에도 만들었는데 묘하게 맛이 희안하다

굴전도 빼먹을수는 없고

이렇게 한상 빨갱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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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전 핸드폰 사진첩까지 다털었다
올해 1월까지의 기록 정리 끝
인제 슬렁 슬렁 정리해도 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