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을 쓰고있는 날은 금요일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
아침에 인나서는 출근하기 싫다였는데
사무실와서 청소하는데도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점심엔 칼국수먹고 아 행복하다 소리까지했다
닭한마리로 몸통이랑 퍽살론 닭곰탕 만들고
나머지는 구워서 양배추에 케요네즈
색이 왤케 시푸르딩딩하지
요게 실제로 보여지는 느낌이랑 비슷
양념구이랑 소금구이였나
또먹은 그 문제의 본도시락 최악...
2019 연말회식 참치안좋아해도 맞출땐 맞춘다
4명주문하면 1명은 꽁짜 나쁘지 않았다
구월동보단 훨씬 괜찮았던 곳
2차는 먹태에 국물떡볶이 연말이니 가볍게
담날 장금수부대찌개 부대전골 속...
크리스마스 이브 롯데마트서 랍스터랑 샐러드사고
59쌀피자에서 야채피자 포장해다가
블로그에도 올렸던 정말 비현실적이지만 좋았던 날
전날 거하게 먹은결과 점심 건너뛰고 저녁
불고기 남은걸로 규동 느낌으로다 만들고 꼬들한 라면
돈까스는 왤케 묵어대니 살찐다
지금은 없어진 사무실앞쪽 족발집
여기도 괜찮았는데... 뭔 찜닭집으로 바뀜
닭계장칼국수 닭곰탕파는덴데 닭하얀건 자주먹으니
59쌀피자에서 치즈오븐스파게티랑 야채피자
여기서 먹을땐 야채피자가 담백해서 한판 다먹을수있다
동생이 연말에 영등포 대한옥에 먹으러 가서 보낸 카톡
대기줄도 엄청나고 나오는것도 예전과 다른
내가 먹으러갔을때 포스팅보면 양도 꼬리부분도 다르다
초심 지키는게 어려운일은 맞나보다...
그러고 내가 만들어서 포스팅 했었던 사진
지금은 비공개로 해놔서 캡쳐해놔봄
소프의 레시피를 보고 매운돼지갈비찜을 했구나
확실히 빨간양념엔 아직 소질이 없는듯..
짜파게티로 간짜장은 아니지만 이것저것넣고 만들은
양배추 양파 호박 돼지고기 새우에 청량고추까지
짜파게티 2개에 짜장가루 추가해서 만들었는데
동생이랑 둘이 배불러서 다 못먹을만큼의 양이었다
이족발은 남았던건데도 양이 상당하다
술먹는 자식 건강챙기라고 놋잔 사주신 아빠...
누구는 잡채밥 울면 난 이날따라 안먹던 탕짬면을
잡채밥이랑 울면도 여기는 그나마 나은 메뉴
신기시장 갔던 날 저 닭강정이 먹고플때가 있다
호떡은 7개사다가 가족끼리 먹음
닭곰탕집 재방문 이번엔 닭칼국수로
확실히 닭칼은 집서 자주해먹어선가 사먹는거보단
만들어서 내입맛에 맞춰먹는게 훨씬 좋다
신기시장 닭강정 남았던거랑 엄마가 끓이신 스지탕?
도가니든 뭐든 수육류 좋아하기때매 맛나게 먹었다
저번에 부대찌개 만들고 콩남은거 얼려놨다가 다시 부찌
베이컨 햄 소세지 나름 3개정돈 구색을 맞춰서
밑에 양배추도 깔려있다 아 요즘 양배추 너무비싸..
올해 첫날 만들어먹은 것 떡국이 아니라 부찌라니
끓여서 밥안주로 말아먹어야하니 대접그릇에
피쏘를 즐겨하는분이 나말고 또 계셔서
울산까지가서 도미노에 한잔 파스타를 두개나..
부산으로 넘어가서 조카랑 점심먹으러
애기다보니 갈수있는데가 한정적이라 부산까지 가서
백만년만의 tgi 조카보느라 안먹어도 배부르대
저녁엔 형부가 광안리 회타운에서 회사주심
이렇게 비싼데 아니어도 만족하면서 먹는데...
광안대교보면서 먹는 해산물은 뭘먹어도 꿀맛이지
뭔 돔에다가 방어에 뭐라했는데 조카보느라 기억안남
이런 좋은 안주에 많이 못먹은게 아쉬울따름
언니네와서 아쉬워서 벤토에 산미구엘 한잔
부산 떠날땐 밀면으로 해장하려했으나 그것도 실패..
서면 NC가서 테루 모밀로 해장함 조카가 잘먹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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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말을 매번 쓰는 것도 일이라서 건너뛰었는데
오늘은 너무 속이 타서 남겨본다
이시간에 잠도 못자고 포스팅을..
그깟 공놀이가 뭐라고 술을 들이부어도 안취하고
열받아서 그냥 잤더니 결국 가위눌려서 깨버렸다
운수 좋은 날이었던건가.. 잊지않겠다 202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