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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味

먹는일상(25)

by 똔마이 2020. 10. 28.

비염에 편도선이 큰 나로썬 환절기에 진짜 힘든데
코로나때매 더 무섭다 이 증상들이..

새로생긴 설렁탕집서 설렁탕은 별로길래 시켜본 육개장
이것도 원래가던 설렁탕집 육개장이 낫더라

목살에 유부초밥 집에 멸치반찬 있어서 올려먹으니
단짠의 조화로움이 아주 잘어울렸다
소토닉에 빠져있을때가 있었는데 깔라만시 나왔대서
오랫만에 해먹어봤는데 괜찮더군

남은거 털이하는날 족발에 피자에 라면안주
달걀 두개넣었나보다 안풀고 끓이기

라면에 배추김치가 답인듯 하다
파김치 열무김치 깍뚜기 다 돌아도 결국엔 배추김치
아 총각김치는... 배추김치급이긴하지

고등어구이에 대구탕 코로나 이후로 안간듯
아 회식하고 다음 날 한번 간거같다

다이소 테이블매트 구입 하얀 식탁을 갖고싶은 마음에..
양배추 많을때는 그냥 채썰어서 샌드위치도 하고
닭은 안재워둔날은 칼집내서 굽는편

양꼬치집에서 점심메뉴를 선보여서 방문
어향육슬덮밥이었는지 경장육슬덮밥이었는지
지금은 없어진 점심메뉴라 정확하게 모르겠다

나의 만두사랑으로 인해 따로 한접시 주문
뜨거울때 먹으니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세상 맛나대
피가 두꺼워서 식고나면 약간 거슬리지만
오랫만에 맛나는 중국식 만두였다 ㅠㅠㅠ

나는 소고기국수였나 그런거 시켰는데 슴슴해서
중국식칼국수 느낌 향신료 제로였다

이렇게 낮부터 푸짐하게 한상먹고 없어져서 아숩네

흑염소수육에 엄마표 순두부찌개 그리고 죽
순두부찌개 제발 양념사다가 하자고...

주구장창 만두국 여기가면 무조건 이거인걸 알정도

또래오래 포장 마약김밥 먹고싶어서 급하게 만들어

사당가서 선배님 만남
한우사달라시길래 알겠다하고 갔더니 이런 곳으로
육회는 내가 먹고싶어서 한우모듬이랑 세트주문

마블링 좋아보이고 돼지먹는 사람도 많았고
한우도 괜찮았다 육회세트가 C세트네 116,000원

해장에는 죽이지

저녁에는 반미 만들어먹기
바게트빵 사와서 오이깔고 무랑 당근 절여서 올리고
달걀후라이랑 고기액젓에 굽고 고수잔뜩
맛은 좋았지만 입 찢어지는지 알았네

참소라 삶아서 키조개 손질해서 관자랑 날개부분

관자부위말고 먹을수있는 부분은 손질해서 굽기

워낙 커서 오븐에 걸쳐서 들어가서 부분부분 타버렸네

꽃게도 한마리쪄서 크기 볼라고 술병 올려두기

거하게 해산물 한상으로 안주를 했네

해장을 돈까스로 한거는 아니었지만

크림떡볶이에 반미하고 남은 바게트 올려먹고
코스트코봉 너무 태워먹었네

본도시락... 그 문제의 본도시락...
뭔 la갈비한정식인가 그랬는데 16900원이었나
아무리 내돈 아니라지만 진짜 이걸 돈주고 사먹는단게
이런걸로 배를 채운 내가 너무 싫었다
세상에 맛난게 얼마나 많은데 이런걸 먹어...

짜증나서 저녁에 떡볶이
미니핫도그 사놓은거 별로라 반잘라서 이렇게라도 먹기

장금수부대찌개 부대전골 오늘도 먹고옴
위가 늘었는지 밥도 라면도 다먹었다

엄마표 김치찌개에 시금치나물 후라이 조미김
디게 자취생 한상같다

급하게 구운닭이라 펼쳐서 구웠는데 통으로 구울때랑
확실히 육즙빠지는게 달라서 영계로 굽는게 짱이다
치킨무는 먹다남은거고 멍게도 빼꼼하게 보인다

처음가보는 백반집 점심메뉴 그냥 딱 백반하나
가짓수가 많진 않았는데 다 맛이 좋았다
후라이 나오는 것도 아주 더군다나 케찹까지!

감바스 해먹은날 하얀식탁은 없으니 달력보위에
페퍼론치노가 생각보다 안매워서 많이넣어도 맛안나

닭이 컸기때매 남겨놨던거랑 안주로

아마도 코스트코 냉동새우였나보다 크기가 이런거보면

동생이랑 닭한마리 끓여먹은 날인갑다
인덕션용 가마솥에 끓이니 오랫동안 뜨거워서 좋았다
오늘 저녁에 해먹을 예정임

신기시장 들러서 왠일인지 고기만두가 아닌 김치만두
집앞 김밥천국에서 쫄면시켰는데 사무실 앞에가 낫네
만두가 있고 쫄면이 있지만 빵은 빠질수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