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송주불냉면으로 해장을 연명하던중
다 떨어져가는 마당에 날도 덥고해서 아빠랑 방문한
입구는 이렇고 영업시간이 10시30분 부터군
원래 계산대 옆에 식혜 셀프바가 있는데 오늘은 없다했다
안쪽 공간도 있었는지 몰랐네
주방쪽은 이러하고 홀서빙 하는 학생들이 둘있었다
전날 술 많이먹어서 밥을 못먹겠다고 하던데
밀면집서 일하면 난 맨날 해장 밀면으로 할텐데
잠시 속으로 부러워했던...ㅋㅋㅋ
안쪽에 아무도 없어서 편하게 찍어온 메뉴판
집에서 슬슬 걸어왔기에 냉밀면+고쌈과 냉밀면 1 주문
계절메뉴는 겨울인거 같고 콩국수도 있지만
평일 점심에 자주 먹으려고 하기때매 패스
기본찬이 필요없긴 하지만 그래도 나온 김치와 단무지
얼마 지나지않아 나온 물밀면
달걀을 걷어내니 양념장과 무절임 오이등이 보인다
따로 편육은 없다
그리고 나온 면
부산보다 살짝 더 쫄깃한 맛이 있다
그리고 국물을 후루룩 먹는데 오랫만에 방문이어선가
전에보다 단맛이 덜해서 좋았다
그리고 나온 고쌈 5,000원 어치
고기가 살짝 늦게 나왔기때문에 먹다 찍은
아빠는 바로 고기와 함께 드시기
나도 고기와 싸서 먹는데 사실 난 고기보단
만두랑 먹거나 밀면 곱빼기를 먹는편
사진찍으며 먹다보니 아빠의 속도를 못따라가서
도중에 떠온 온육수
아빠가 드셔보시더니 어묵탕 같다ㄱ......ㅋㅋ
나도 먹어봤는데 면수도 아니고 육수도 아닌듯
가쓰오부시 느낌이 살짝 들었던
마지막은 아빠가 남겨주신 고기와 함께 후루룩
양념장 양이 많은건 아니렀는데 고춧가루가 굵어선가
그리고 면이 잘려있었었나.... 쪼사리가 남게됐던
고기 담겨있던 종이호일이 선풍기바람에 날아가서
휴지랑 숟가락 올려두기
이음카드가 되니까 내가 결제했는데 할인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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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코로나때매 부산도 못가고 날은 더워지고
겸사겸사 생각나서 먹으러갔던 밀면
가격이 가격인지라 편육은 없고 양이 부족할수있으나
집근처에 밀면집이 있다는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내입맛에 맞아졌으니 올여름엔 자주 방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