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휴가로 다녀온 블라디보스톡 여행
생각한 날씨도 아니었고 계획도 다 틀어져서
그냥 힘들었던 여행 정도로만 기억하는데
그 와중에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여행기간중에
두번이나 방문해서 먹은 곳
외관이 이러하다
혁명광장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렸나?
이때만 해도 인테리어 이쁘다 이정도
카운터도 뭔가 느낌있구나 싶었고
이건 다음날가서 찍은사진
이것도 다음날가서 찍은거
대부분 현지인들이었다 한국사람 못본 유일한 곳
많이주문하면 싸지는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고
메뉴판이 워낙 길길래 주문한것만 찍음
힝깔리 2개 주문 아마 소랑 돼지였던듯
제일 기대했던 하차푸리도 하나 주문하고
아마도 양고기 샤슬릭
이게 힝칼리 종류였나
인테리어 진짜 맘에든다
메뉴판 꽂아두는 통 겸 소스와 냅킨통
힝칼리랑 하차푸리 먹는방법인듯
인테리어 진짜 맘에든다
생맥주 한잔씩 주문해고 기달리기
연장세팅 후 쫌 기달리니
먼저나온 하차푸리
조지아식 요리라는데
서버분이 칼이랑 나이프로 저어주시는데 동영상 찍어둠
이건 저은 후
힝칼리도 나왔는데 초점 왜나갔냐
그림에 나온대로 뒤집어서 한입먹었는데 또 초점나감
그리고 이 문제의 샤슬릭 양
양고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어찌하든 약간의 잡내가 나기때문에
고기잡내는 나이먹을수록 못견디겠는데
이 양고기... 진짜 잡내 하나도 안나고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육즙도 장난없었고
음식나온지 한 30분도 안돼서 흡입한거같은
여기서부턴 다음날 찍은거
너무 더워서 음료수도 주문
전날보다 상태가 제대로인 하차푸리 작은거 시켜서인듯
섞으면 이런 비쥬얼
47번 메뉴인 보르쉬를 주문했는데 안된다해서
46번으로 바꿨는데 미쳐못본 코리앤더
나는 괜찮았는데 동행은 한입먹곤 절레절레
근데 나도 굳이 시키고싶진 않았던 메뉴
56번 메뉴인 닭과 매운크림소스요리
샤슬릭맛을 기대했지만 별로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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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기억만 수두룩한 여행에서 유일하게 그리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