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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食/수도권

[경기/시흥] 줘마양다리구이

by 똔마이 2019. 12. 19.

부모님께서는 양고기를 진짜 좋아하신다
두분이서 평일에 외식하면 대부분은 양고기
5인분은 거뜬히 드시고 오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가족끼리 양다리를 먹으러 가자해서 시흥으로

대림동 같은 분위기
주변 간판들도 다 중국어가 대부분

 

메뉴판 1

 

메뉴판 2
주류는 한글이 안쓰여있어도 다 알아보겠더라는 ㅋㅋ
10년전쯤 고려촌에서 파인애플향이 난다며
대림동서 그거만 먹다 숙취에 찌들어 살던때가 있었지...

 

테이블이 세팅되고 기다리기
긴나이프랑 칼이 ㄷㄷ

 

건두부? 포두부무침 안주로 계속 집어먹기

 

양고기 찍어먹을것들

 

짜샤이보다 이걸 더 선호하시는 부모님 아니 엄마랑 동생

 

이런거 보면서 기다리다보면

 

양다리가 나온다
예약주문이라서 kg는 항상 달라지는듯
이 날은 평소에 먹던거보단 작다고 하셨고

 

스테이크 썰듯이 바깥쪽부터 썰어서 먹으면 된다

 

서비스로 나온 물만두
양고기집에서 먹는 만두는 약간의 그 향신료때문에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양다리가 평소보다 작아서 이것만 먹은것도..

 

저 고추기름 같은 간장에 찍어서 마구마구..

 

양다리 냅두고 서비스 음식만으로 안주하기 ㅋㅋㅋ

 

거의 다 먹어갈쯤이면

 

가져가서 살만 발라내주신다
이걸 불판에 마저 익혀먹는 시스템

 

양다리가 모질랐으니 당연히 추가주문 양꼬치 2인분
앞에 젓가락 놓지않는 동생손이 눈에 띄는구만

 

대단하신 가족들이야...
내가 양고기를 그닥 안좋아해선가

 

그래도 양다리를 거의 못먹었기에 한개정도 맛만보기

 

양고기 많이 드시고나면 느끼하다면서 뭔가를 찾는 엄마
그래서 주문한 온면

 

옥수수면 난 빨간국물보다 하얀게 좋은데

 

 나와서 왼쪽으로 봤을때 거리뷰

 

나와서 오른쪽으로 봤을때 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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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딜가나 대림동 같은 분위기의 거리가 있어서
대림까지 안가도 되지만 가족끼리는 아니고선
시흥까지 양고기를 먹으러 올일이 있을라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