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내한공연을 가려했으나
아무래도 오늘 출근이 걱정되어
동생과의 데이트는 엄마께 양보한 후
나는 아부지랑 저녁외식
어제 다녀온 철 지나면 못가기에 바로 올리는 포스팅
나오면서 찍은 외부사진
전에 포스팅보다 더 많이 쌓여있던
기본셋팅
추가는 안되는 생굴
아부지가 거의다 드셨다
굴전도 따듯은 한데 뜨겁진 않아서 두점먹고 땡
미역국은 아예 손도 안대고...
컨테이너 창고같이 생겼다
가격은 1인 무한리필 13,000원
아주 맘에든다
추가메뉴랑 꼬막, 칼국수 등이 있다
처음에 한찜 나왔을때 열어본
리필 안해도 될만큼 양이 많다
아부지랑 외식하면 꼭 술에 홍삼가루 타주시고
각자 술따라 마시는게 우리집 술마시는 스타일
물이 끓어오르면서 굴에 닿는다고
맛없어지는거 아니냐며 걱정하시는 아부지
하지만 열어보니 알이 이렇게 탱글탱글
속살도 뽀얗고
오동통해서 미친듯이 흡입
아무리 좋아해도 많이는 못먹었는데 여기서 진짜
굴로만 배를 채울수 있다는걸 느낌
감탄을 금치못하면서 미친듯이 먹었더니
아부지가 막 웃으셨다 잘먹는다고
살이 한때 너무 빠져서 걱정하셨는데
먹방으로 걱정을 덜어드렸다 하하하.....
리필을 쫌만 해달라했는데 반정도 채워주시고
먹는데 끝이 안나던
소주병뚜껑으로 대야 사이즈를 확인할랬는데 티가 안나네
진짜 엄청크다
쓰레기통에 굴껍질로 가득 찼다
병뚜껑보면 얼마나 쓰레기통이 큰지 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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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올 겨울내내 굴찜 타령을 하셨는데
인제서야 다녀온 근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아부지는 연수역앞에 굴찜을 드시러 간다지만
난 여기가 어찌 따져도 완전 맘에 들었다 ㅠㅠㅠ
인제서야 가서 너무 아쉬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