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후딱 끝냈어야는데 벌써 한달이 다되어간다
비 예보가 있던 날 박물관 가기로해서 점심먹고 출발하기로
시먼딩은 한자만 아니면 진짜 명동같은 분위기
무한리필훠궈를 점심부터 먹은게 너무 아쉬울뿐 ㅠ
시먼역에서 260번인가 버스타고 중간에 R30번으로 환승해서 갈라는데 환승이 안되고 그냥 요금 찍힌 이유는 미스터리...
박물관 입장료는 350대만달러 오디오가이드는 150대만달러
이런저런 전시품이 있는데 색이 참 또렷하네 싶더라니
역시나 복원품이었나보다 쫌 더 길게 관람했음 좋았을텐데
대부분 한자 영어 일본어인데 여기에만 유일하게 있던 한글
여기까진 그냥 박물관인데 친구가 원하던건 이 다음부터다
옥배추를 아냐길래 그게 뭔데 해서 급 결정된 박물관 행
하지만 오늘은 전시가 안돼있고 어디 나가있다더라
같이 유명한 동파육인가는 있어서 한컷 찍어볼수있었고
크게 사진으로 설명이랑 뒀는데 한글은 없...
옥배추가 보고싶던건 아니지만 조각에 여친가 뭐는 궁금했다
금실로 이어만들었다는 책 오디오가이드는 필수일듯
야시장 가려고 쫌 일찍 나왔더니 태풍이 온듯;
그래서 기념품 구경하는데 사고싶던건 품절이라 패스
박물관 안쪽까지 들어오는 R30 버스 시간표 참고
3호선 구파발쪽처럼 뺑뺑도는구간이 있어서 헷갈리긴함
다들 역에서 내리고 한가하게 스린야시장에 하차했는데
먹을수 있는 지하층이 공사중이라네...ㅋ...ㅋ ㅠㅠㅠ
1층은 대부분 뽑기나 게임 위주라 패스하고 돌아가기로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지라 이렇게 개서 흐리멍텅한 날씨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래서 여러컷 찍어보고 지산역에서 시먼역으로 이동 버스보다 훨씬 금방 간 기분이다
다시 돌아와서 시먼홍러우 야경 하나 찍어보고
전날 먹은 철판요리집의 음식점 버젼에서 또 먹고
배부르대서 용산사까지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보피랴오거리
가족끼리 왔을땐 사람도 많고 더워서 뭘 봤는지도 가물가물
화시지에 야시장이 있어서 이쪽으로 틀어가지고 보는데
문닫기도 했고 마사지랑 약재상이 대부분이라
그냥 택시타고 호텔 가기로. 지나는 길에 보이던 절?
아침먹고 출발할랬는데 어쩌다보니 포장으로 변경
호텔서 타이베이메인역 걸어갔는데 엄청 가깝네? 첫날에는 몰랐다
대만 이해안가는게 차신호랑 횡단보도 신호가 동시에 들어와
대체 뭘 보고 건너야는지... 그래도 사고는 안나더라
첫날엔 완행탔어서 오래걸렸는데 이번엔 급행있는거 알고 급행탔는데 출근시간대라 서서 가긴했지만 금방 갔다
진짜 급행이다 짐칸이 많긴한데 자리가 더 많았음 좋겠다
출국기준 맨 왼쪽에 텍스리펀 기계가 있고 인식이 잘안되긴하는데 몇번 시도해서 성공한거들고 입국때 들어왔던쪽으로 가면 텍스리펀 해주는 창구가 나타난다
텍스리펀 받고 남은건 커피한잔 사마실랬는데 시간 안돼서 캔커피로 땡쳐서 결국 잔돈 생김 뭐 담에 갈때쓰면 되지
실질적으로 3박3일 정도의 여정이라 짧게 느껴졌지만
왜인지 한국 돌아가는게 약간은 반가웠달까
별탈없이 타고 다녀온 이스타 땡큐 치앙마이 취항한거 홍보 엄청하던데 나도 가고싶다 태국.....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