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본디 출장이란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야하는법인데
애증의 도시 울산이기에 그닥 좋지않은 마음으로 출발
3002번 버스시간 진짜 기차랑 안맞습니다 왜 안바뀌냐...
요새 호텔은 이런식인가 번호키 잘 못눌러서 쑈했지
요건 밤에 들어가면서 찍어본 외관 삼산동이랑은 쫌 멀고
6시쯤이었는데도 날이 환했습니다
5년전에 왔었을때는 로비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딱 비지니스호텔 그정도? 사람 별로 없어서 좋았네요
아침을 챙겨먹으면 조식을 먹고싶었지만 비루한 배...
저번엔 싱글룸 이번엔 더블룸이라 넉넉하게 지냈고
깨끗하고 혼자 자기엔 아주 편했던 침대
술 한잔 할 공간각이 딱 나와서 좋고요
다회용기에 들은건 안쓰는편이라 따로 챙겨갔습니다
드라이기랑 수건도 넉넉한편
호텔뷰는 농수산물시장이랑 관람차 보이는거?
어쩌다보니 호텔근처에 돼지국밥집이 있어서 잘먹고
맥도날드쿠폰으로 트리플치즈버거세트사서 한잔 더먹고
행복하다~~~ 분노의질주보면서 뒹굴뒹굴
집에서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는데 이리 좋을수가 없네요
피곤한 월요일은 어딜가나 똑같군요 그나저나 왤케 언덕인지 오르락내리락 하루에 두번씩 했다가 체력방전...
덥습니다 울산 너무 더워서 먹으려던거 못먹고 밀면 ㅠ
나인파크에 언제부터 불이 들어왔지? 원래 들어왔었나...
울산의 추억 스팟중에 하나 사실 굉장히 많은 스팟들 ㅋ
스타즈호텔은 뭐... 이리저리 꼬이긴했지만 전날
내려올려고 내돈으로 예약했던 곳이고 출장기간동안엔
사무실카드로 예약한데라 제일 싼 토요코인입니다...ㅎ
싱글룸인데 이정도여도 만족하기에 불만은 없네요
어딜가나 똑같은 화장실과 욕조배치라 익숙하고
다른지점은 연박해도 청소안해주던데 울산은 해주더라고요
요 공간이 제일 아쉽긴합니다 술한잔하기가 애매한 공간
또 다른 스팟인 신정시장을 갈까 고민많이했지만
몸이 되다보니 그냥 근처에서 좋아하는 알탕에 한잔하고
보기만하고 정작 타본적은 없는... 타봤나..?
너무 오락가락하던 울산이기에 인제 기억이 잘안나네요
오늘도 쿠폰으로 맥날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과자 썬칩
다음날 또 밀면 곱배기 시켰는데 기본 먹었어야했어요
넘나 빡셔서 밖에서 먹을생각못하고 치킨먹었네요
옛날치킨 먹고팠는데 어느정도 만족했던 맛입니다
빡셨다.. 빡셨어... 팔을 갈아넣고있다... 언제까지 할까...
날은 참으로 푸릇푸릇하니 좋은데 진짜 더웠던 울산
인제 그만오자... 제발 ㅠ 애증의 울산 그만 안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