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울산 3박4일

by 똔마이 2023. 5. 18.

원래 본디 출장이란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야하는법인데
애증의 도시 울산이기에 그닥 좋지않은 마음으로 출발

3002번 버스시간 진짜 기차랑 안맞습니다 왜 안바뀌냐...

요새 호텔은 이런식인가 번호키 잘 못눌러서 쑈했지

요건 밤에 들어가면서 찍어본 외관 삼산동이랑은 쫌 멀고

6시쯤이었는데도 날이 환했습니다

5년전에 왔었을때는 로비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딱 비지니스호텔 그정도? 사람 별로 없어서 좋았네요

아침을 챙겨먹으면 조식을 먹고싶었지만 비루한 배...

저번엔 싱글룸 이번엔 더블룸이라 넉넉하게 지냈고

이런 저런 설명 1
이런 저런 설명 2

깨끗하고 혼자 자기엔 아주 편했던 침대

술 한잔 할 공간각이 딱 나와서 좋고요

다회용기에 들은건 안쓰는편이라 따로 챙겨갔습니다

드라이기랑 수건도 넉넉한편

호텔뷰는 농수산물시장이랑 관람차 보이는거?

어쩌다보니 호텔근처에 돼지국밥집이 있어서 잘먹고

맥도날드쿠폰으로 트리플치즈버거세트사서 한잔 더먹고

행복하다~~~ 분노의질주보면서 뒹굴뒹굴
집에서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는데 이리 좋을수가 없네요

피곤한 월요일은 어딜가나 똑같군요 그나저나 왤케 언덕인지 오르락내리락 하루에 두번씩 했다가 체력방전...

덥습니다 울산 너무 더워서 먹으려던거 못먹고 밀면 ㅠ

나인파크에 언제부터 불이 들어왔지? 원래 들어왔었나...
울산의 추억 스팟중에 하나 사실 굉장히 많은 스팟들 ㅋ

스타즈호텔은 뭐... 이리저리 꼬이긴했지만 전날
내려올려고 내돈으로 예약했던 곳이고 출장기간동안엔
사무실카드로 예약한데라 제일 싼 토요코인입니다...ㅎ

싱글룸인데 이정도여도 만족하기에 불만은 없네요

어딜가나 똑같은 화장실과 욕조배치라 익숙하고

다른지점은 연박해도 청소안해주던데 울산은 해주더라고요

요 공간이 제일 아쉽긴합니다 술한잔하기가 애매한 공간

또 다른 스팟인 신정시장을 갈까 고민많이했지만
몸이 되다보니 그냥 근처에서 좋아하는 알탕에 한잔하고

보기만하고 정작 타본적은 없는... 타봤나..?
너무 오락가락하던 울산이기에 인제 기억이 잘안나네요

오늘도 쿠폰으로 맥날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과자 썬칩

다음날 또 밀면 곱배기 시켰는데 기본 먹었어야했어요

넘나 빡셔서 밖에서 먹을생각못하고 치킨먹었네요
옛날치킨 먹고팠는데 어느정도 만족했던 맛입니다

빡셨다.. 빡셨어... 팔을 갈아넣고있다... 언제까지 할까...

안뇽 울산역

날은 참으로 푸릇푸릇하니 좋은데 진짜 더웠던 울산

인제 그만오자... 제발 ㅠ 애증의 울산 그만 안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