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샐러리만두 만들기

by 똔마이 2023. 2. 13.

엄마가 여행가실때마다 냉장고 비우기&버리기중인데
매번 죄책감이 들어서 이용할수있는 재료를 쓰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엔 샐러리만두를 만들어보기로
중식만두를 좋아하는편이라 겸사겸사 도전해봤다

신기시장서 돼지고기 갈은거 600g 6,600원에 구입
그중에 2/3정도 400g정도만 사용해서 후추뿌려놓고

마늘 두개랑 생강 쬐끔 다져넣었다

섞으면 육즙 안나온다고 고대로 두라했었는데
까먹고 밑간한다고 뒤적뒤적 ㅠ

샐러리는 돼지고기의 2/3정도만 썰어두고

당근은 색내려고 요만큼만

생으로 넣을까하다 데쳐넣는게 보편적이길래 살짝 데침
소금 한큰술 넣고 짰는데 생으로 했어도 괜찮았겠다

쪽파가 남아넘치니 쫑쫑썰었다 사실 부추를 안좋아해서..

고기위에 다친채소들 간장 참기름 굴소스 쬐깐씩 넣고

육즙만두 만들라면 굳히거나 얼려서 젤라틴 형태로
만들어서 한조각씩 넣어줘야한다는데 글케까진 못하겠고
치킨스톡 넣어서 소를 질게하는 방법이 있다해서
고기담아뒀던 그릇에 치킨스톡 물에 살짝 풀어서 넣었다

위쪽부분은 처음에 만든 모양인데 중국식 만두니까
나중에는 돌돌 말아서 만들었는데 저 모양으로 할라면
피를 더 얇게 밀어서 했어얄거 같다
거의 1년만에 만두 빚는거라 쫌 헤메서 모양이 저럼

4개만 먹는데 찜기에 찌기 그래서 체망에 쪘더니만
밀가루도 그대로 남아있고 피도 늘러붙어버린 ㅠ

흔들렸지만 그래도 육즙이 살짝 보인다
샤오롱바오 만큼은 아니어도 육즙나와서 만족했다
새우사와서 다져넣었어야 더 완벽했을거같은데 아쉽 ㅠ

4개 다먹고 2개 추가로 구워봤는데 육즙이 나오면서 펑펑

그래서 퍽퍽하더라 남은건 무조건 다 쪄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