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생신 한우 또는 꼼장어를 얘기하시길래
동생이 먹고프다했을때부터 찾아둔 곳입니다
한때 이 동네 자주 왔었지요 인젠 동생 동네네요
간판사진 찍기 힘든구조입니다
정기휴일 슬 찍어봅니다
기본적으로 횟집이기에 주메뉴는 이러한데
원래 고깃집이던곳인지 테이블마다 덕트가 있어서
꼼장어를 파는건진 모르겠지만 많이들 주문하시더라고요
추천메뉴도 있습니다 뿔소라 땡기더군요
대방어는 보통 10kg짜리 잡으시고 이날은 7kg였대요
뒤쪽으로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간장 초장 술잔이 요리 셋팅되어있는데
술취해서 떨구는 사람이 있을거같아서 불안해보였습니다
이렇게 한상이 나와서 와 잘나온다 이러고 있었는데
김치전까지 나오니 이건 뭐 스끼다시로 두병 먹겠네요
장나구가 기본찬이 부실한거랑 비교되더라고요
국내산 산꼼장어 1kg (₩95,000) 입니다
동생 남편은 징그러워서 요거 못먹는답니다 징그럽긴하죠
여사장님이 다 잘라주고 손질해주십니다
점점 익어가니 꼬순내가 올라옵니다
평소에 굽는집가면 다 제가 굽는데 다 구워주시니
이날은 쫌 편하게 먹었네요
첫 한입을 먹는데 진짜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육즙이 팡 터지면서 원래도 맛나던 꼼장어지만
여기선 진짜 와와 이러면서 먹었습니다
사진이 그렇게 안나와서 아쉽네요 ㅠ
쟁반위에 익은건 빼두고 쫌씩 올려먹으라 하십니다
꼼장어도 오래 굽는거보단 살짝만 익혀얀단걸 알았네요
다른데서도 다 꾸어주긴 하는데 이정도 익힘에서
먹으라는덴 여기가 첨이었던걸 보니 맛집인가봅니다
아빤 밥을 드셔야기때매 활어초밥(₩15,000)도 주문합니다
윤기가 좔좔흐르네요 지느러미가 하나만 있어서 아쉽던
김마끼도 서비스로 나옵니다
마끼 먹은지가 얼마만인지 정말 오랫만에 먹었습니다
아빠가 배부르시다하여 초밥도 하나 먹고요
달걀찜을 서비스로 또 주시더라고요
아빠가 술안드셔서 요정도에서 끝냈는데
사실 한병 더 먹고싶었습.....ㅎ니다
엄마는 제주도 가셨고 동생남편은 야근으로 인해서
셋이서 함께한 아빠의 생일 넘나 잘먹었습니다
매번 꼼장어는 장나구에서만 먹었는데
단골집이 변할듯 합니다..ㅎㅎ 회먹어도 좋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