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이 보이는 부산포스팅입니다
마지막날 해장을 위해서 들어간 곳이에요
문열었지만 체인점이 아닌 돼지국밥집을 찾다가
문열린거 보고 오 요거먹어야겠다했죠
이른시간이라 손님이 없다가 한테이블 들어오셨고
자리는 널널합니다
바깥쪽에도 좌석이 있어요 오른쪽은 웨이팅 좌석인가요?
요 앞전에 오셨던 손님들이 한차례 빠져서 조용했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진
고춧가루와 소금은 국에 넣어먹으란거겠죠?
숟가락과 젓가락이... 희안하게 나옵니다 천인데 뭔가..ㅎ
물컵이랑 접시들이 스댕이 아니라서 좋네요
쌈채소부터 나옵니다
샐러드나 잡채엔 손이 안가고 다른건 열심히 먹었는데
옆테이블은 리필해달라는거보면 입맛은 제각각입니다
이렇게 한상 거한 아침으로 대접 받는기분입니다
재첩국정식(₩11,000)에 나오는 국입니다
부추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가 수영 할매재첩국에서
먹었던 국물이 더 깔끔하게 느껴졌네요
요게..... 굉장히 맛이 좋더라고요 특히 무가
재첩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요새 야채가 비쌉니다 고등어에 갈치속젓 올려서 한쌈
재첩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을까봐 모아서 또 한쌈
요건 깻잎향이 너무 강해서 별로였네요
다시마에 젓갈올려서 먹으니 맛좋네요
생다시마같은건 어디서 파는건지.. 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재첩이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아서 쌈으로 계속 먹네요
근데 최고의 조합은 요거더라구요...ㅎㅎㅎ
이렇게 싸먹어도 맛나던데 다시마를 구해봐야겠어요
최고의 한입으로 마무리합니다
약간의 국물과 재첩은 남겼지만 밥을 무려 다먹었습니다!
자체 휴지도 있네요
평일엔 사람이 바글바글한가봅니다
아침부터 과하면 과할수있는 정식이지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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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돼지국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도하고
아침부터 고기육수면 부담스러웠을거같은데
여기가 문이 열려있어서 아주 다행이었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