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외근이 잦은편입니다 외근... 좋아하지만
상사 한분은 굉장히 싫어하셔서 최대한 빨리 움직입니다
오후일정이라 일을 먼저 끝내고 여유롭게 먹을라했는데
스스루가서 라멘 먹을랬는데 브레키타임이 2시...ㅠ
눈물을 머금고 다른곳을 돌아다녀봅니다
경양식 수제돈까스 간판을 보고 급 방문했습니다
지하에 위치해있습니다 정겨운 분위기일듯 하네요
잉 근데 그렇지가 않네요 깔끔한 기사식당 느낌입니다
메뉴는 요러합니다 비오는날만 아니었으면 냉면정식인데
기본찬은 단출합니다
스프에 후추가 뿌려나오고요
우동다시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서
경양식돈까스답게 깍두기랑 김치도 나왔습니다
깍두기가 더 괜찮은거같더라니 깍두기는 국내산이더군요
돈가스정식(₩9,500)이 나왔습니다
정식을 선택한 이유가 생선까스+타르타르
요걸 넘나 먹고팠는데 묘한 소스가 나왔네요
그에 반해서 돈까스 소스는 케찹맛이 물씬풍기는
정말 옛날에 처음 먹어봤던 돈까스의 그맛입니다
밥과 케요네즈 샐러드까지 합격이네요
맘이 급해서 자르면서 몇개 집어먹었는데
아 맛나다요 맛나는 기분 오랫만에 경험해봅니다
정말 한입먹자마자 정신없이 흡입했네요
그에반해 아쉬웠던 생선까스 ㅠㅠㅠ
타르타르 소스면 다먹었을텐데 케요네즈 비슷한 소스라...
은근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진 못했지만
고기도 뽀얘서 소스까지 딱 좋으니 다 먹을수밖에요
최근들어 가장 많이 먹었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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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일땐 평소에 못먹던 음식 위주로 먹는편인데
이날은 부득이하게 시간을 착각하기도 했거니와
버스시간도 묘해서 찾아보지도 않은 그냥 감으로
들어갔던 식당인데 아주 맛나게 잘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