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저장한지 한달만에 써보는 일상....
1월 첫주를 통으로 쉬었는데 먹고자고만 했네
아무리 새벽4시에 잤어도 오후3시에 인난것도 첨인...
출근해서 한시간만에 급 제주도행 밥먹을시간도 안되니
김포공항내 스태프핫도그에서 간단하게
스태프핫도그로 먹었는데 뉴욕핫도그가 내입엔 더 맞는듯
전화로 확인까지하고 갔는데 일처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라떼한잔으로 초조한맘을 달래며
다행히 늦진 않았으나 연착된 비행기....ㅎㅎㅎㅎㅎ
퇴근시간에 딱맞춰서 공항철도를 타뷰렸구나~~~
단칸방 생활 첫날 도저히 밥은 그서 못먹겠다며 나온 외식
집근처긴한데 집근처가 집근처가 아닌...ㅋㅋ 애매한 거리
퇴근길이면 종종 반주하러갈텐데 아쉽긴하다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건 저 가운데에 있는 도라지~~~
착한낙지서 먹은 파전 포장해와서 김치사발면이랑.....
있는데가 단칸방이다보니 먹는것도 부실해지는 느낌......
그래서 점심은 잘챙겨먹을라고 뼈해장국 목뼈부분이 좋다
또 부실하게 먹는 저녁상... 뭐먹을지 한시간반은 고민하다
결국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샌드위치 사다가 먹는.....
아빠 저녁상 차려드리고 남은 갈치와 함께...
만취안하면 못자 저기서 ㅠㅠㅠㅠㅠㅠ
혼밥 칼만두... 칼국수를 먹어야하나 점심을 든든하게!
이날은 퇴근하자마자 이모네로 피신 5시쯤 퇴근해서
아빠차타고 가는데 2시간반 걸렸나... 금요일 진짜 헬이다
가을철이니까 많이먹어야는 숯꽃게랑
이모가 좋아하는 전어는 맛만보기
이모네 부엌에서 보는 뷰는 끝내줍니당.... 부럽다....
설거지하다가 고개를 들면 보이는 이런 야경이라니......
다음날 점심은 이모반찬으로 물말아서 후딱
코다리조림은 포장해온거랬고 꽈리고추찐거란
건새우마늘쫑볶음에 황태도 들어간듯 역시나 맛이 좋아
치유의 음식을 먹어야 진정될거같아서 닭한마리 끓임
나는 가슴살 퍼다가 감자랑 냠냠
엄마가 재워놓고간 제육볶음에 이모반찬으로 아빠랑 점심
사라다빵 반가워서 바로 살수밖에 없었네
강동선사문화축제... 옛날옛날에 가봤던 기억이
코로나전엔 장터도 있었다는데 못봐서 아숩 그래도 이쁘다
빛축제 하는게 부엌에서 보인다고 와우와우와.....
이모 부엌에 있는데 옆에서 알짱거리면서 저거 구경
이모가 토종닭으로 닭볶음탕 드시고싶대서
암사시장에서 사다가 만들고 감자전까지했더니
힘들게 왜하냐며...ㅎㅎ 그래도 맛나게 드셨음
내껀 사라다빵이랑 불족발인데 둘다 망...ㅠ
족발은 느끼했고 사라다빵은 뭔가 빠진듯한 밍숭맹숭한 맛
담날 혼자밥 진짬뽕 일년에 한두번 드신다는 라면이라
종류가 많지않아 신라면은 싫고 올만에 먹었는데 괜찮았다
이모가 순대 맛나는데라고 천호동 어딘가의 포장마차서
사오신 떡볶이와 순대 순대안에 견과류가 들었었다
본식은 7번가피자 이모랑 엄마랑 친척언니랑 엄청 맛나게
먹었던거라고 노래를 불러서 시켜봤는데 그냥 저냥이었던
엄마랑 이모도 그때 맛이 아니라고 하심
월요일...ㅠㅠㅠ 출근을 이모네서 7시에 출발해서 함.....
점심은 또 과하게 먹었네요 밥을 먹었어야하는데
역시나 부실한 저녁 이모가 싸준 반찬들이랑 먹기
점심 쌈밥 밥 두공기 먹고싶었다... 저녁이 부실하니 참
오징어가 세일인지 가격이 떡하니 붙어있길래 바로 픽
신기시장 길수산 맘에든다 근데 최근엔 오징어 20,000원
다리까지 썰어주는 오징어회 진짜 올만이다
날치알 무순 당근 오이 다 맘에 들어어어
이렇게 호화로운 한상을 단칸방에서 누려보는구만
칼만두+칼국수 칼만두 먹은지 얼마 안되가지고 그냥
아빠랑 저녁에 병어조림
아빠는 항상 제일 좋은거... 흥....
2차로 부시리한 안주 허허허허.....
하지만 군옥수수아몬드는 맛이 좋았다
좋아하는 반찬이 없던 하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