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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食/인천

[인천/청학동] 어우러기

by 똔마이 2021. 10. 30.

내기억에 최소 15년은 된듯한 엄마아빠가 좋아하는 곳

오리로스 먹을땐 여기말고 다른델 가본적이 없다
나는 정말정말 오랫만에 방문이었다 여전히 사람많다

너무 오랫만이라 가물가물한데 좌식테이블은 그대로네

난 누룽지백숙을 먹고싶었다고.... 아니면 반반으로 ㅠㅠㅠ
엄마가 양념고기를 안좋아하시니 이미 로스로 주문을 해둔

안심콜 또는 명부

셀프바에 마늘이 없는데 달라면 주신다

택배가 가능해졌다니... 세상 좋아졌다 유명해졌다

옛날 메뉴판이 보이길래 반가워서 찍어봤다

화장실은 건물에 공용.......

된장박이고추 따로 양념이 아니고 그냥 쌈장에 버무린듯
한개 먹고나선 매워가지고 안먹었다 오이고추 같았는데

부추무침 잘안먹지만 구워먹는건 좋아한다

백김치와 열무김치가 합쳐진듯한 시원한 맛
오리먹다 느끼할때 한개씩 집어먹으면 깔끔하다

버섯이랑 떡. 기름에 구워먹는맛이 아주 좋지

기름장 잘 안찍어먹게 되는.. 차라리 소금이었다면

쌈무랑

쌈채소 두세번은 리필해야한다

알아서 타먹으라는 홍삼 동동 띄워서

처음엔 올려주신다 요만큼 올리고나서

남은 양. 전에는 양도 엄청 많아서 4명이 겨우 먹었었는데
요샌 엄마아빠 두분이서 한마리 다드시고 오심....

원래 고기는 내가 구야는데 엄마의 잔소리로 인하여
아빠가 구워주셔서 나름 편하게 먹었지만....

처음엔 그냥 먹어보고

쌈한번 제대로 싸서 먹어보고

깻잎에다 싸먹어도 좋은데 고추가 너무 맵다........

떡은 언제나 맛나지만 구운떡은 굿 아빠가 두개드심....ㅠ

아빠가 굽다보니 너무 바짝익어가는 경향이

난 딱 요정도의 굽기가 좋다

살코기 부분은 알배추에 싸먹어서 퍽퍽함을 줄이고

셀프바에 있던 양배추짱아찌에서 당귀이파린지가 보여서
같이 싸먹었더니 깔끔하니 좋더라고

요만큼 냄겨두고 볶음밥 주문

2개나 시켰다 원래 두분이서 한마린데 나도 먹어서
이정도는 시켜얀다며.... 주방에서 볶아서 여기에 펼쳐준다

쪼금 더 눌러가지고 노릇노릇해지면 먹고

싸그리 다먹은 흔적..... 고기 익고나서 한시간 지남......

로스(₩50,000) 소주(₩4,000*2) 볶음밥(₩2,000*2)
이날은 아빠가 사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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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양도 많아서 항상 사람이 많은 곳
이제는 외지사람들도 많이 알아서 분점도 생겼고
예전에 비해선 덜하지만 무난하게 오리먹을때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