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래전부터 방문했던 동네의 고깃집
가족끼리 처음 가보고 12~13년도에 한창 다니다가
15년쯤에도 몇번가고 그후로 오랫만에 방문
동생 찍힌거 몰랐네
상 치워주시는동안 메뉴판 찍어보기 왠만한건 다 먹어본듯
생삼겹 3인분이랑 주먹고기 1인분 주문
물은 셀프 술도 나중엔 셀프
가족끼리 왔더니 당연히 접종완료자 있는걸로 생각하고
젊은이들이 오니 확인을 하시던 ㅋㅋ
2002년부터 했으니 벌써 20년이 넘었구나
금추 그리고 엄청 맵던 고추
술부터 나온다
콩나물상추무침
양파절임 저 위에 뿌려진게 후춘가 뭔가....
요정도로 기본찬이 나온다
깻잎짱아찌 달달해서 동생이 좋아함 산고추는 내가 먹음
김치 엄청 실거같은데 고기랑 먹으면 잘 모르겠다고
연탄불이 들어오고나면
위에 목살이 주먹고기 밑에 생삼겹 두툼하다
일단 주먹고기 반자르고 삼겹 두덩이만 얹어서 굽는다
콩나물도 비벼놓고
열심히 굽굽 동생이 뒤에서 김치굽고있다
주먹고기는 엄마가 드신대서 엄마쪽에 몰아주고
내가 굽느라 사진을 많이찍을수가 없었다
홍삼탄 소주
동생이 짠샷도 찍재서 가족끼리 첨 찍어봤네
주먹고기도 먹어보고
쌈도 싸먹어보는데 확실히 예전에 먹었던 감흥은 아니다
요새 고깃집들이 워낙 상향평준화가 되다보니까 그른가
갈매기살 먹고싶어서 추가로 시킬랬더니 2인분만 된대서
그냥 생삼겹 2인 추가 갈매기살은 분명 나만 먹을테니....
2인분에 3덩이 나왔다 평소라면 갈매기2인 삼겹2인
추가했을텐데 엄마도 새벽부터 고생하셔서 입맛 없다고
나랑 아빠랑 동생만 먹어가지고 어쩔수없던 선택
갑자기 주신 미역국 엄마가 요거를 그나마 드심
껍데기(₩6,000) 하나 추가
껍데기 잘굽는다 나
잔치국수(₩4,000)도 주문 나빼고 나눠먹음
껍데기는 콩가루지 하나 더 추가하고팠다 ㅠㅠ
저안쪽이 첫방문땐 없었는데 내가 한창 다닐땐 있었으니
10년은 된듯한 공간이다 총 9테이블정도 되려나....
엄마아빠도 힘들다고 먼저 가시고 동생이랑 술먹는데
손님들 다 빠지고 사장님 부부가 고기구어 드시더라는
티비 오른쪽은 화장실 수압이 약함.. 공용
10시 제한이니까 동생이랑 요만큼 먹규
요것도 아빠카드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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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선 다 고추장삼겹살 먹는거만 나오는듯한데
엄마는 생고기 좋아하셔서 혼자 3인분은 드시는 곳
원래도 동네에서 사랑받는 고깃집~ 예전같진 않지만....
다음엔 고추장삼겹살에 껍데기 조합으로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