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만에 애관극장서 모가디슈보고 저녁먹으러
덕적식당을 갔으나 6시도 안된시간인데 민어가 없단다...
어르신들 대체 몇시부터 와서 드시는거지...
그래서 스지탕을 먹으러 갈랬더니 별로 안좋아하시길래
작년 신포동 지나가면서 봤던 이곳으로
이 길가가 다 비슷한 느낌의 술집들이긴하다
오늘의 메뉴 다 좋아하지만 선배님이 위 세개는 별로래서
1층 4개 테이블 중 바깥쪽 2개는 예약석이라 2층으로
4테이블에 1큰테이블 다먹을때까지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메뉴는 이러하네 꼴뚜기 먹고싶다... 겨울철...
콜체크인하고 식기도 2층에 있네
흔들렸... 2층엔 창문열려있다가 우리오고
에어컨 틀어주신거라 술에 이슬이 바로 맺혔다
낮술 분위기 좋군 날이 흐리지만 않았어도 더 느낌 났을듯
미역국 처음에 한입먹고 탕이 나오니까 안먹게됨
볶은김치도 흔들리다니
두부는 너무 좋아하는 안주지 마지막에 안주로 다먹었다
주문한 백상합탕 (₩20,000)
연안부두에서 사다가 호일에 하나씩싸서 찜으로도 먹고
집앞 횡단보도에서 파시는분 계실때 종종 사다먹어서
선배님 많이 드시라했다 국물이야 뭐 먹으면서 해장이지
갑오징어볶음 (₩30,000)
숙회는 저번에 먹었으니 이번엔 볶음으로
병어조림이 땡겼으나 선배님은 안좋아하시니....
당근이랑 애호박 많이 들어간게 딱 집에서 먹는 느낌
양념도 엄마가 해주는거랑 비슷해서 놀랬네 ㅋㅋ
두부김치 간간히 먹어주니 아주 좋은 안주구요
상합 통통하다
갑오징어는 다리죠 사진만 찍어본 다리요
식으니까 점점 물이 생가더라는.. 소면 비빌걸 그랬네
조개탕에 볶음에 소주3병먹고 이음카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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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해산물이 제철일때 다시 오고픈곳